이탈리아 자동차디자인 전문업체
이탈리아 자동차디자인 전문업체
  • 김경환 기자
  • 승인 2005.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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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첫 참가

첫 국산모델인 포니를 디자인했던 이탈리아 자동차디자인 카로체리아가  30일부터 내달 8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KINTEX에서 개최되는 2005서울모터쇼에 참가한다. 자동차 디자인 본고장인 이탈리아 자동차디자인 전문업체가 국내 모터쇼에 참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2005서울모터쇼에 이태리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베르토네(Bertone)를 비롯하여 이탈디자인(Italdesign), 피닌파리나(Pininfarina), 이데아(IDEA), 스톨라(Stola), 카르체라노(Carcerano) 등 모두 6개의 카로체리아가 참가하여 S86, 제트2(Jet 2) 등 자사가 디자인한 세계적인 명차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번 서울모터쇼에 참가하는 이태리의 카로체리아는 세계 5대 모터쇼로 발전하겠다는 목표를 가진 서울모터쇼의 국제적 위상과 중요성이 점점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디자인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키기 위하여 지난해 9월 직접 유치에 나섰다.
이탈리아 카로체리아는 페라리(Ferrari), 제네시스(Genesis), 피아트, 폭스바겐 골프, 아우디 등 수 많은 세계적인 명차는 물론 30년 전에 처음 등장한 최초 국산모델인 포니(Pony)를 비롯하여 스텔라, 엑셀, 쏘나타, 라노스, 레간자, 마티즈, 매그너스 등 역대 대표적인 한국 승용차를 탄생시켰다.

카로체리아의 원조인 “베르토네”는 1912년 설립되어 이태리 최고(最古)의 역사를 지니고 있고, “이탈디자인”은 20세기 최고의 디자이너 조르제토 쥬지아로(Giorgetto Giugiaro)가 창업한 회사로 30년전에 한국 최초의 고유모델 “포니”를 디자인했다.

또 “피닌파리나”는 세계적 스포츠카 “페라리”를 디자인하여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회사이다.
“이데아”는 소형 승용차 디자인에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한 회사이고, “스톨라”는 이태리에서 두 번째로 역사가 깊은 회사로 세계 최초로 자동차설계에 CAD, CAM을 도입한바 있다.
이밖에 “카르체라노”는 프로토타입 모델 제작에 탁월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업체이다.

한편,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세계적으로 그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 자동차 디자인 트렌드 전망 및 분석과 이태리와 한국 자동차디자인 전문가간의 교류를 통해 국내 자동차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를 위하여 서울모터쇼 기간동안 5월 2일 KINTEX에서 자동차디자인을 주제로 한 자동차 국제디자인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이태리자동차공업협회 신체리(Sinceri) 회장, 국민대학교 박종서 교수, 한밭대학교 구상 교수 등의 주제발표와 카르체라노, 이데아, 피닌파리나, 스톨라 등 이태리 카로체리아(Carrozzeria)의 최고 디자인 전문가 4명이 참가, 각각 자사의 디자인 발전과정, 디자인 트렌드 및 특장점 등에 대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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