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재 구자준 부회장, "Big 2 만이 살아 남는다”
LG화재 구자준 부회장, "Big 2 만이 살아 남는다”
  • 김경환 기자
  • 승인 2005.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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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기반 성장바탕‘신적자생존론’제시

LG화재 FY2005 경영전략회의

▲ LG화재 구자준 부회장은 11일 임원과 본부장 등 100여명의 스탭진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수원 소재 인재니움 대강당에서 열린 LG화재 FY2005 경영전략회의에서 내실있는 성장으로 통한 업계 최고 수준의 경영 기반을 구축하여 ‘일등보험금융그룹’ 을 향한 비전 달성의 결연한 의지를 다짐했다.
LG화재(www.lginsure.com) 구자준(56) 부회장이 질에 기반한 성장 을 바탕으로 한 ‘신적자생존론’ 을 내세워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구 부회장은 11일 임원과 본부장 등 100여명의 스탭진이 참석한 가운데 인재니움(경기도 수원 소재) 대강당에서 열린 LG화재 FY2005 경영전략회의에서 내실있는 성장으로 통한 업계 최고 수준의 경영 기반을 구축하여 일등보험금융그룹을 향한 비전 달성의 결연한 의지를 다짐했다.

구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경기불황과 신채널의 약진, 상품경쟁이 치열한 지난 1년간의 경영환경 하에서 질에 기반한 성장과 CS & Process Innovation을 추진하여 보험매출 3조 달성이라는 외형적인 성공과 함께 EVC(Enterprise Value Creation(전사가치창조)) 추진으로 ‘변화와 혁신’ 이 회사 성장엔진의 한 축으로 자리잡게 되어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고 말하고 “업계 3위까지는 생존이 가능하다던 기존의 ‘Big 3’ 법칙이 쇠퇴하고 2위가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Big 2’의 법칙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는 사실에 우리 모두가 주목해야 할 것” 이라면서 전 임직원들에게 위기의식에 대한 당위성을 지적했다.

구 부회장이 전 임원 및 본부장들에게 전파한 ‘FY2005’ 주요 경영전략은 크게 네 가지이다.
▲내실있는 성장을 통한 업계 2위로의 도약 기반 구축
구 부회장은 “2005 회계연도 보험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10% 성장한 3조3030억, 시장점유율 목표를 전년 대비 0.5% 증가한 14.6%로 잡았다” 면서 “이러한 목표는 반드시 질에 기반하여 달성되어야만 하며, 지난 1년간 전 임직원이 힘을 합하여 성공적으로 추진해 온 질에 기반한 성장 은 올 한 해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 이리고 강조하였다.

▲안정적인 손익구조 창출과 함께 원가경쟁력 확보에 최선의 노력 경주
구 부회장은 “지속되는 저금리 환경에 따른 투자수익률 하락에 대비하기 위해 손해율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등 FY2005 경영슬로건인 ‘Profitable Growth’ 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원가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경영혁신의 가속화와 업무환경 선진화 운동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경영 기반 구축
구 부회장은 또 “전사적인 공유를 통해 도출된 주요 전략과제들은 6시그마와의 연계를 통한 실행에 초점을 맞추고, 6시그마는 ‘Profitable Growth Engine’ 으로 자리잡아야 할 것” 이라면서 “Working Style 개선을 위한 ‘CTC Wave 운동’을 전개하여 업무시간의 근무효율을 높이고 휴가사용은 적극적으로 권장하며 상하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는 등 업무환경의 선진화에 아낌없는 투자를 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업계 최고의 브랜드 리더십 지향 및 ‘나눔경영’ 의 활성화로 기업의 사회적 위상 제고
구 부회장은 “일등보험금융그룹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외부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새롭고 힘 있는 기업 브랜드 창출을 통하여 기존에 우리 회사가 가지고 있던 안정적이고 전통적인 이미지와 더불어 적극적이고 세련된 우리만의 ‘미래지향적 브랜드’ 를 개발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또 “전사적 차원의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체계화하고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감으로써 임직원 및 영업가족 모두의 자긍심을 제고함은 물론, 외부로부터도 존경 받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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