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EUㆍIEA와 첫 유가대책 공식회의
6월 EUㆍIEA와 첫 유가대책 공식회의
  • 김경환 기자
  • 승인 2005.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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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유럽연합(EU) 및 국제에너지기구(IEA)와 상반기중 사상 첫 공식회의를 연다.
이는 지속되고 있는 유가폭등 현상이 세계경제 둔화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점증하고 있는 가운데 열린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OPEC과 EU간 회의는 오는 6월9일 브뤼셀에서 셰이크 아흐마드 파드 알-사바 OPEC 의장과 EU 순번의장국인 룩셈부르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라고 OPEC 빈 사무국 대변인이 지난 7일 밝혔다.
이 대변인은 "석유산업이 미래에도 질서정연하게 발전하고 도전에 맞서기 위해 석유회사와 금융기관, 중개기구 등을 포함한 모든 당사자 사이에 합리적인 수준에서 부담을 공유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OPEC은 오는 5월15일 쿠웨이트에서 열리는 석유수급 전망 워크숍 기간에 IEA와도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회담에는 알-사바 의장과 클로드 만딜 IEA 사무총장 등이 참석하게 된다.
한편 OPEC 회원국 석유장관들은 OPEC-EU 회의 직후인 6월1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차기 총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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