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송전탑ㆍ전봇대 사라진다
분당 송전탑ㆍ전봇대 사라진다
  • 김경환 기자
  • 승인 2005.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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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ㆍ한전, 2011년까지 지중화

경기도 성남시 분당신도시 주택단지를 가로지르는 지상 고압 송전선로가 10년만에 지중화된다.
한국전력은 지난 7일 "국무조정실과 경기도의 중재로 분당구 구미동 송전선을 땅에 묻어 연결하기로 성남시와 합의했다"며 "1000억원으로 추산되는 공사비는 성남시가 55%, 한국전력이 45%를 각각 분담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중화 구간은 구미동 불곡산~금곡동 머내공원 3.1㎞ 구간이며 현재 이 구간에는 345개 송전케이블 36개와 송전탑 10개가 설치돼 있다.
한전은 앞으로 성남시아의 실무 협의회를 구성, 구체적인 추진일정을 협의한 뒤 기본설계, 주민설명회, 실시설계를 거쳐 이르면 내년에 착공해 2011년 완공할 예정이다.

당초 서현동에 설치됐던 송전선로는 신도시 건설로 지난 1993년 7월~1995년 1월 신도시 외곽지역인 구미동으로 이설됐으나 구미동이 개발되면서 지난 1995년 5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주민들이 행정소송을 제기하며 송전선로 지중화를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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