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카타르 담수설비공사 수주
두산중공업 카타르 담수설비공사 수주
  • 김경환 기자
  • 승인 2005.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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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7000만달러 규모 공급계약

두산중공업은 카타르에서 발주되는 2억7000만달러 규모의 담수플랜트 공급계약을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담수 BG의 이윤영 부사장과 카타르의 하마드 알 타니 왕세자, 알 아티야 에너지산업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라스라판 민자 담수플랜트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라스라판 프로젝트는 오는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 사용할 용수 공급을 위해추진되는 것이며, 하루에 27만t의 용수를 공급하는 카타르 최대규모의 담수 플랜트다.
두산중공업은 담수 설비의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게 되며, 오는 2008년 5월 완공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오만 소하르를 비롯해 총 11억5천만 달러 상당의 담수설비를 수주했고, 올해에도 쿠웨이트 슈아이바 송수설비 개보수 공사에 이어 이번 카타르 라스라판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담수설비 분야에서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리고있다.
두산중공업은 오는 2010년까지 중동지역에서 30조원 규모의 담수설비 공사가 발주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규 시장개척과 소형 담수설비 관련 신기술 개발 등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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