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푹스어워드’
대우조선해양 ‘푹스어워드’
  • 이성호 기자
  • 승인 2005.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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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가스텍2005’서 LNG선 기술 인정받아

▲ 스페인 ‘가스텍2005’에서 바스크 주정부의 쥬다이레 산업차관(왼쪽)이 대우조선해양 김호중 기술본부장에게 폭스 어워드를 수여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대표 정성립)은 지난 17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폐막한 ‘가스텍 2005’에서 LNG선 기술발전과 시장 확대를 이끌어낸 공을 인정받아 공로상인 ‘푹스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바스크 주정부의 쥬다이레 산업차관은  “대우조선은 세계 최고의 LNG선 설계와 건조기술을 바탕으로 가장 많은 LNG선을 건조했다”며 “특히 LNG선의 경쟁력 확보에 힘써 오늘날 천연가스 수요 증가와 LNG선 호황을 이끌어낸 공로가 크다”고 시상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푹스어워드는 1950년대 최초의 LNG선 개발에 지대한 공로를 한 선박해양공학자 로저 푹스의 이름을 따 가스산업 발전에 지대한 공로를 한 기업에게 수여하고 있다.


1994년 처음 제정돼 96년 개최된 ‘가스텍96’에서 노르웨이의 크베너사가 처음 수상했다.
이후 가스산업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기업이 없어 중단됐다가 이번에 대우조선이 수상업체로 선정됐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LNG선의 건조와 신기술개발 등 세계 LNG 시장에서 주도하고 있음이 입증됐다”며 “대우조선은 세계 최초로 LNG-RV를 개발하고 초대형 LNG선 설계의 표준을 제시하는 등 신기술 개발로 LNG선 기술 선도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편 가스텍은 2년에 한번씩 세계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가스 관련 세계 최대규모의 전시회로 올해는 스페인 빌바오에서 21번째로 열렸다.


이번 가스텍에는 국내 조선 3사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조선소와 해운사, LNG 시장 관계자 등 33개국 200여개 관련 회사들이 참가했으며, 대우조선은 ‘LNG-RV의 성공적 건조과정’과 ‘초대형 LNG선의 주요 기술 개발’ 등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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