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업계 충전사업 진출 ‘노’
택시업계 충전사업 진출 ‘노’
  • 이성호 기자
  • 승인 2005.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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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가스공업협 “좌시 않겠다”…비상위 구성

LP충전업계가 택시업계의 충전소 진출을 막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적극 저지에 나섰다.
LP공업협회는 최근 이사회를 갖고 정유·수입사가 직영충전소를 개인택시업계에 임대하고 있어 이를 저지하기 위한 가칭 ‘정유·수입사의 직영충전소 임대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개인택시업계가 충전업에 진출한 사례는 전국적으로 26개소로 기존 충전업계와 심각한 대립관계에 있으며 일부 정유·수입사가 직영충전소를 임대해주고 있어 이는 상도의를 벗어난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에 기존 충전업계가 분노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유·수입사의 비정상적인 형태를 시정 또는 재발방지를 위한 특단의 조치로 비상대책기구를 설치·운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사회 때 구성된 비상위를 통해 정유·수입사의 직영충전소 임대 저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빠른시일내에 비상위 회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비상위는 항의서한 제출 및 정유·수입사대표 면담, 언론에 성명서 게재, 궐기대회 개최 및 폴 계약해지, 불매운동 전개 등의 대응책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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