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복지시설 고효율조명 무상지원 세부계획
에관공 복지시설 고효율조명 무상지원 세부계획
  • 김화숙 기자
  • 승인 2005.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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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사서 일괄수행 검토

‘올해 정부의 사회복지시설 고효율조명기기 무상지원에 대한 세부계획은 어떻게 나올 것인가’
조명업계의 새로운 시장 개척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산자부는 현재 지원금액을 놓고 예산처와 심의 중에 있으며 세부계획안을 내달중으로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지난해 전국 사회복지지설 60개소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고효율 조명기기를 무상으로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68억원을 투입해 500개소로 대폭 확대할 계획에 있다.


이러한 내용을 골격으로 한 세부계획안이 내달중 나와봐야 알겠지만 일단 지난해처럼 한국전등기구공업협동조합에 물량을 이관하지는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의 경우 시범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수 밖에 없어 일괄적으로 조합에 이관했지만 올해부터는 에너지관리공단 지사에 물량을 배분, 자체적으로 입찰을 공고해 추진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그 지역에 A/S망이나 거점을 두고 있는 업체들을 선정, 사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 한 관계자는 “지난해 시범사업을 추진하다 보니 부득이 하게 조명기기가 고장이 나거나 교체가 불가피 할 경우가 있었는데 설치업체와 사회복지시설간의 거리가 멀어 바로 A/S가 이뤄지지 않아 불편한 점이 많았다”며 “올해부터는 에관공 지사에 물량을 배분해 그 지역에 연고를 두고 있는 업체들을 선정함으로써 현장에서 바로 사후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자부는 저소득층 및 복지시설의 에너지빈곤을 퇴치하기 위한 방안으로 고효율 기기를 무상으로 보급, 설치하는 저소득층 에너지복지 사업을 지난해부터 2007년까지 4년간 1680개소로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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