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운전 실질적 신재생 원년 의미
상업운전 실질적 신재생 원년 의미
  • 변국영 기자
  • 승인 2005.03.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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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이번 영덕 풍력단지와 서울마린의 순천만 태양광발전소의 상업운전 돌입은 금년이 실질적인 신재생에너지 원년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정부는 작년을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원년으로 선포한 바 있지만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정부 정책과 민간업계의 움직임을 볼 때 오히려 올해가 신재생에너지에 있어서는 실질적인 활성화의 첫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태양광과 풍력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핵심사업분야라는 점에서 금년 이와 관련된 사업들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영덕 풍력발전단지 상업운전을 시작으로 대관령에 국내 최대규모의 풍력단지가 착공되고 남부발전의 한경풍력 역시 2단계 사업에 돌입함으로써 발전회사가 풍력사업 본격 참여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쓰게 된다.


태양광 역시 올해는 내수시장 확대를 위한 사업에 정부 정책이 집중될 것으로 보여 민간기업 참여 확대에 따른 시장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일본 등 외국에 비해 내수기반이 취약해 산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태양광 시장규모는 세계적으로 2011년에 가서는 25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는 태양전지의 경우 대규모 장치산업으로 반도체산업과 유사한 점을 가지고 있고 최근 태양전지는 전세계적으로 공급부족으로 인해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태양광시장의 성장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년은 풍력, 태양광 여기에 수소·연료전지를 포함해 정부의 신재생 3대사업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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