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라벌도시가스 - ‘6-SIGMA’ 경영혁신운동 활발 전개
서라벌도시가스 - ‘6-SIGMA’ 경영혁신운동 활발 전개
  • 조남준 기자
  • 승인 2005.03.0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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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 BB, MBB의 3단계로 나눠 업무수행 적극성 유도

도시가스사 2005 경영전략 ⑥



‘리더, 크린에너지, 서비스’라는 비전 달성 위해 노력
‘신뢰, 유연, 도전, 탁월’이라는 핵심 가치로 조직 구축
신규 개발·무재해 기록·안전상 수상 등 업적 달성

▲서라벌도시가스는

GS칼텍스(구 LG칼텍스정유)의 계열회사인 서라벌도시가스(대표이사 남영일)는 지난 2000년 9월 설립된 젊은 회사다.
지난 1990년 4월 신라도시가스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이 회사는 2000년 GS칼텍스가 인수, 그 해 9월 서라벌도시가스라는 이름으로 새 출발했다.
새 출발 이후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서라벌도시가스는 경북 영주와 영천시 등지에 100km의 공급배관과 70여개의 정압기를 통해 연간 약 7000만㎥의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서라벌도시가스는 청정에너지인 도시가스(LNG)를 고객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직원모두가 안전요원이라는 의식아래 안전을 판매한다는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조직역량을 강화해 국내 업계 1위로 만든다는 각오아래 인적자원의 효율성 제고에도 노력하고 있다.

▲ 경영혁신전략

서라벌도시가스는 2002년부터 경영혁신운동의 일환으로 ‘6-SIGMA 운동’에 돌입했다.
6-SIGMA운동은 신규사업전략 수립이나 업무진행개선을 통해 매출증대, 비용절감, 생산효율향상 등을 꾀하자는 혁신기법을 일컫는다.
6-SIGMA운동은 자기업무를 하면서 회사업무 개선에 참여하는 GB(Green Belt)와 품질전문가로 1년 간 기존에 수행해 온 업무를 중지하고 회사 품질개선업무를 부여받아 회사업무개선을 주도하는 BB(Black Belt), 상위단계로 주로 임원이 대상이 되는 MBB(Master Black Belt)의 3단계로 나누어져 있다.
서라벌도시가스는 혁신기법인 6시그마를 적극 활용, 변화활동을 일상화하는 등 보다 체계적으로 시스템화하는 데 주력했다. 그 결과 비용절감과 효율향상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18명의 GB와 1명의 BB를 배출했다.
이 회사는 또 조직 구성원들의 에너지를 한 곳으로 집중시키기 위해 회사의 방향과 목표를 나타낸 ‘The Leader in Providing Clean Energy Service’, 즉 리더, 크린에너지, 서비스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즉 리더는 전개하고자하는 사업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해 고객에게 우수한 제품과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경을 보호해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크린에너지는 LNG와 공해 없는 에너지를 의미하며 서비스는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적극적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서라벌 도시가스는 사원들의 열정적인 참여 없이는 비전의 성공적인 실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아래 ‘신뢰, 유연, 도전, 탁월’이라는 조직의 핵심가치를 설정하고 이를 통해 바람직한 조직문화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2003년 4월 초에는 자사 직원 4명이 그린벨트 인증서를 받는 등 생산성 향상 및 경영효율 제고에 노력하고 있다.
이런 노력결과 서라벌도시가스는 지난해 수요처 3300여개 신규 개발, 무재해 기록, 가스안전촉진대회 국무총리 표창 수상 등 많은 업적들을 달성하기도 했다.
또한 약 14km의 공급배관 시설투자로 향후 신규 수요개발의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영천지구에 정압기와 지사 사무실을 설치함으로써 한층 안정된 영업기반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서라벌도시가스는 올해 모든 역량을 회사의 판매량 증대와 수익성향상에 집중한다는 각오아래 직원들의 역량을 결집하는 등 미래 성장엔진을 가동하고 있다.

▲ 신규사업 BCT보급추진

서라벌도시가스는 지난해 7월부터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가스냉난방기기사업 진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서라벌이 신사업으로 적극 검토하고 있는 소형가스 흡수식냉온수기(BCT)는 중국 Broad
aircondition사 제품으로 한국에서는 코로나가 국내에 보급하고 있다.
서라벌은 코로나로부터 이 제품을 공급받아 판매, 시공, A/S까지 실시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서라벌이 보급을 추진하는 BCT는 미국 등 해외에서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4.6RT에서 33RT에 이르기까지 종류가 다양하고 냉매가 물이어서 기기 한 대로 냉난방은 물론 바닥난방, 온수까지 적용 범위가 넓다.
또한 기기실이 별도로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1500~2000평 규모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국내 시장은 50RT 이하 보급이 저조한데 이 제품이 보급됨으로써 소형 흡수식냉온수기가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서라벌도시가스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SIMS(안전정보관리시스템)와 GIS를 연계 통합한 SIMS/GIS 시스템을 도입했다.

SIMS/GIS 통합시스템은 기존 SIMS를 GIS와 연계한 통합시스템으로 2003년 7월부터 10개월에 걸쳐 한국가스안전공사와 GIS전문 개발회사인 (주)아이뱅크컨설팅이 공동 개발한 새로운 안전관리 시스템이다.
특히 SIMS/GIS 시스템은 안전정보관리시스템과 GIS 솔루션인 아이뱅크의 iFM을 통합한 새로운 방식의 관리시스템으로 도시가스의 각 시설물 및 배관망을 GIS와 연계, 안전하고 과학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전산체계를 갖췄다.
또 기존의 GIS인터페이스와 달리 국내 최초로 안전정보와 공간정보를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업무분석 단계부터 도시가스의 각종 공급시설물 및 사용자시설관리, 안전점검관리, 수용가 관리, 지형도 관리 등 도시가스 업무전반을 프로그램으로 체계화 시켰다.
이와 함께 각 세대에 부속된 보일러, 연소기 등에 대해서도 개별적인 관리가 가능하고, 모바일 관련 모듈을 이용해 새로운 시스템의 도입 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PDA를 통한 공급시설물, 굴착공사관리 뿐 아니라 안전점검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GIS시스템은 공간시설정보관리시스템(GFMS)을 기반으로 GIS엔진이나 게이트웨이 업이 관련정보를 입출력할 수 있다.
서라벌도시가스는 이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도시가스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는 물론 기존 각종 민원에 대해서도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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