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지키는 약용주(33) 酒仙이 되는길
건강을 지키는 약용주(33) 酒仙이 되는길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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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덕>

갱년기 장애, 강장, 다열병에 좋아
더덕은 도라지과의 다년생 초본으로 만경(蔓莖)식물이며 한약명으로는 사삼(沙蔘) 또는 또는 양유(羊乳)이다.
더덕의 동종약초로는 잔대, 층층잔대, 왕잔대 등이 있다.
더덕은 뿌리와 꽃을 주로 이용하며 뿌리는 오래묵은 것일수록 좋고 뿌리속에 즙이 고이는데 이는 명약이다.
가을과 봄사이 채취한 뿌리를 물에 씻은 다음 물기를 충분히 건조시킨 후 재료 250에 기주 1.8ℓ의 비율로 주침한다.
더덕으로 담근 술은 약한 쓴맛과 은은한 향이 풍기며 담황색을 띄게 된다.
가래가 많은 사람은 취침전에 소줏잔으로 한잔 마시면 가래를 삭히는 효능이 있으며 또 감기에 걸린 사람도 얼큰히 취하도록 마시고 자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외에도 담(痰), 건위(健胃), 갱년기 장애 , 강장, 남녀흥분, 열이 많은 사람에게도 좋다.


<목  련>

코막힘^호흡곤란^두통에 좋아
한약명은 신이(辛夷:꽃봉오리 말린 것)며 술이름은 신이주(辛夷酒)다.
자목련꽃보다는 백목련꽃을 주로 이용한다. 한약상에서는 꽃봉오리를 말린 신이(辛夷)를 써도 무방하다. 단 이 술에 당분을 가미하면 약효가 떨어진다. 수피(樹皮), 근피(根皮)로도 주침이 가능하며 나무껍질에는 독성이 있다.
두통, 코 막힌데, 호흡곤란, 강장, 진정, 현기증, 건위에 효과가 있으며 특히 두통에는 특효다.
꽃으로 인해 좋은 향기와 상쾌하고 산뜻한 맛의 갈색술이 된다.
다른 술과 섞어 마시기에 적합하고 탄산음료에 타 마셔도 좋다. 향화주(香花酒)로서 반주(飯酒)로도 좋고 혼합용(Cocktail Base)으로서도 적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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