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촉진대회에 부쳐
가스안전촉진대회에 부쳐
  • 한국에너지
  • 승인 2004.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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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안전공사가 주최하는 최대의 대외행사인 제11회 가스안전촉진대회가 성료됐다. 지난 1994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1번째 개최된 가스안전촉진대회는 그동안 국민의 가스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산업체의 안전관리 향상에도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국민생활 안전 및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바 크다.
특히 가스안전촉진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가스인들만의 축제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모든 사람이 가스안전 확보를 다짐하는 화합의 장으로 전환되고 있어 고무적이다.
이같이 촉진대회가 하나의 행사로만 치부됐던 과거와 달리 가스안전 확보의 장으로 확실하게 자리잡게 된 것은 정부와 가스안전공사, 관련업계 모두가 자율적인 가스안전 노력을 전개해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노력 결과는 해마다 사고 건수가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으며, 대형 가스안전사고 역시 우리 뇌리에서 잊혀지고 있는 것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듯 가스산업은 안전을 그림자처럼 지고 가야 하는 산업이다. 자칫 자만에 빠질 경우 작은 실수가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게 가스사고이다.
가스사고가 감소하고는 있지만 아직도 우리나라는 선진국 수준으로는 줄어들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가스사용규모가 우리나라의 수배가 되는 일본의 경우 사고건수가 우리보다 적다는 것은 아직도 가스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우리의 노력이 부족하다는 반증이다.
따라서 정부는 물론 가스안전공사, 가스산업종사자, 국민 모두가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가스사고예방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다.
끝으로 그동안 가스안전에 혁혁한 성과를 나타낸 공로자에게 그 공로를 치하하고 격려해 주는 것, 이것이 우리사회의 가스안전을 확보하는데 커다란 모티브가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이번 대회에서 영예의 수상을 한 8개 단체와 102명의 개인 모두에게 축하와 따뜻한 격려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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