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시험연구원장 오부석 신임이사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시험연구원장 오부석 신임이사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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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인증과 PL법 접목방안 강구 <2002-08-16 18:03>
-22년 노하우 발휘해 연구원 운영

“미래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실증적인 연구에 중점을 둘 생각입니다” 최근 가스안전공사 시험검사실장을 지내다 가스안전시험연구원장으로 취임한 오부석 이사는 연구원 운영방향을 이처럼 포괄적으로 설명했다.
“연구원을 책임짐에 있어 한가지 장점이 있다면 22년동안 오로지 가스기기, 제품 등의 연구분야에만 업무를 지속적으로 해왔다는 점입니다” 어느 기업이나 마찬가지겠지만 흔히 고위직에 있는 사람일수록 실무에 익숙하지 않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지만 오부석 이사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 22년 동안 가스기기, 제품 연구라는 ‘한우물’을 파온 탓에 이 분야의 업무와 관련업계의 속사정을 너무 잘 알고 있는 그이기 때문이다.
“공사 내부는 물론 관련 업계, 학계 모두가 공생할 수 있는 실용적인 연구를 할 것이며 특히 영세한 가스기기 업계에 자그나마 조금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IMF전 대기업의 많은 연구원들이 레포트성 연구를 해왔고 지금도 그런 성향이 많은 실정이라며 실용적인 연구를 통해 업계가 필요로 하는 것을 제공하는 것만이 가스안전시험연구원의 향배를 좌우한다고 오이사는 생각한다.
“ISO인증분야에서도 타 기관과는 차별성을 둘 생각입니다. 즉 우리 공사에서 ISO인증을 받으면 PL(제조물책임법)법에도 어느정도 대응할 수 있게 상호 연관체계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오이사는 가스분야에 있어서는 가스안전공사에서 ISO인증을 획득하게 되면 그 업체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일반적인 ISO인증과 가스제품의 안전관리를 접목시켜 이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한다.
“이 모든 것이 아직까지는 제 머리속에 들어있는 밑그림이긴 합니다만 중요한 것은 공사와 업계, 정부 모두에게 도움과 이익이 될 수 있는 테마를 정해 연구사업을 벌여나간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오이사는 강조한다. 즉 가스안전공사가 단순한 공기관의 직원이 아닌 전문가 집단으로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어느 정도 직위에 오르기까지는 오로지 한 분야에서 한 우물을 파야 향후 부하직원들을 인솔하게 됐을때 실무를 이끌어 나갈수 있는 실질적인 경영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이사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과거 업계에 어떤 불합리한 사안이 발생했더라도 법적인 제재보다는 업계의 생존을 먼저 생각해 대화와 계도를 통해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마음가짐으로 연구원 직원들을 이끌어 갈 생각이다.
“과거 제가 행했던 일이 업계와 공사 모두에게 도움이 될때 보람을 느꼈듯이 가스안전시험연구원도 같은 일의 연장이라고 생각하고 책임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윤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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