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열에너지전문기업 (주)쏠라맥스
태양열에너지전문기업 (주)쏠라맥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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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열, 화석연료 대체가능한 무한 에너지

태양에너지 가운데 가장 먼저 실용화된 것을 들라고 한다면 태양열을 이용한 온수 보급 중심의 시스템이다. 태양열에너지는 에너지원의 다양화에 기여하고 화석연료의 유한성에 대처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신·재생에너지이며 무한한 에너지원이라는 장점을 갖고 있다.
국내에서 태양열시스템은 건물의 냉난방, 온수공급 기술로 실용화가 이뤄져 국내의 경우 2만기 정도가 설치가 돼있으나 미국, 일본 등과 비교할 때 아직은 낮은 편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태양열시스템은 정착화되기에는 아직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환경공해가 없고 난방비도 저렴하다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태양열 온수기 제작업자들이 값비싼 초기설치비를 무시하고 획일적인 판매에만 치중해 사후관리를 못한 점등으로 소비자의 불만을 사고 있으며, 태양열 이용기기 제조업체의 영세성과 품질 및 A/S미흡으로 현재는 시장이 거의 상실된 상태인 점을 고려해야 한다.
태양열온수기의 경우 심야전력을 이용한 전기보일러, 온수기 등의 출시로 수요가 급감했다고는 하지만 태양열에너지기업인 (주)쏠라맥스(대표 고수남)는 온수중심으로 보급되어있는 우리나라 태양열시스템을 극복하기위해 가정용 태양열 난방시스템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이 설비는 난방이 꼭 필요한 부분에만 집열판을 설치해 보일러를 보조열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의 태양열 온수시스템이 축열탱크를 상부에 설치 부하가 많이 걸리고 겨울에는 동파가 잘돼 충분한 축열량을 얻기 어려운것과는 달리 이설비는 집열기와 분리, 실내에 설치해 기존 태양열시스템의 문제점을 개선했다.
또한 대용량의 급탕 난방 기능을 보유했으며 초음파 용접방식의 태양열 집열기를 사용 열전달 성능이 우수하다.
실례를 들어보면 중대형 태양열 난방. 온수시스템이 설치된 신대방동 소재 대우장모텔의 경우 지난 99년 10월 설치후 현재까지 겨울동안 온수사용에 따른 유류비가 300만원정도 지출됐었으나 태양열 시스템의 설치후 120만원정도로 절감됐으며 설치비회수에 2년정도 소요됐다.
사당동 소재 46평형 빌라트의 경우 5세대 집열기 20장을 설치해 이중 2분의 1을 아파트 전용으로 사용했으며 각동마다 집열기 2장씩을 온수 전용으로 개별 배치해서 가스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등 태양열 온수 시스템의 효과를 봤다는 것이다.
또 경기도 포천군 소재 농가주택의 경우 46평형 난방을 위해 태양열 집열기 10장을 설치하고 심야전기를 사용해 유류비의 70%를 절감하는 등 태양열 난방. 온수시스템의 효과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우건설기술연구소, 청양 칠갑산 샬레호텔에 호텔급탕용, 철도청 서울차량사무소에 직원샤워용온수 공급 등 설치된곳이 수없이 많다.
“이제는 태양열에너지 사업도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태양열 사업자는 적절한 제품을 개발해서 사후관리를 완벽히 하고 정부에서는 앞장서서 태양열 집열기를 설치해 모범을 보이고, 일반 국민들이 에너지절약 차원에서 기기 설치할때 혜택을 주는 등 활성화를 위해 다같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태양열 사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의 활성화를 간구하는 고수남 사장의 목소리에 힘이 들어갔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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