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주)(사장 김태곤)는 최근 강서지역 인근의 신정지구에 지역난방을 공급하기로 결정하고 오는 10일 시공업체를 선정해 향후 20개월에 걸쳐 지역난방 수송관 건설 등 지역난방 공급을 위한 시설설비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정지구는 지역난방 허가지역으로 지역난방 공급사업을 당초 도시개발공사가 독자적으로 수행할 계획이었으나 지역난방사업에 드는 막대한 예산확보의 어려움과 인근지역의 서울에너지가 지역난방 공급사로서 경험이 풍부함에 따라 서울에너지가 총체적으로 사업을 맡아 수행하게 됐다.
이번에 신정지구에 지역난방이 공급되는 세대수는 총 3,500여 세대로서 공급설비 공사에만 총 13,247백만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신정지구 지역난방열 공급과 관련 열공급 부하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서울에너지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10,000세대는 열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지역난방 공급요구가 쇄도해 가압장 진단 등을 통해 열공급시설 확충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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