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발전회사 경영전략 / 남동발전(주)
2003년 발전회사 경영전략 / 남동발전(주)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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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통한 최고 경쟁력 확보 주력


남동발전은 올해 전력거래수익 1조4,297억원을 비롯해 1조4,897억원의 수익을 올려 당기순익 2,161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최고의 경쟁력 확보와 발전설비 운영의 선진화, 건설사업의 성공적 추진, 참여와 협력의 노사신문화 확립, 지식경영체제의 정착, 선진형 기업문화로의 혁신, 민영화의 성공적 완수를 요업무 추진목표로 정했다.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총체적 경영혁신 체제인 ‘남동 KIIS’로 경영혁신 추진체계를 강화하고 혁신우수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키로 했다.
정예인력을 키우기 위해 인력을 현재 정원대비 261명을 감축하는 한편 4조2교대 및 순환제 시행, 무인발전소화를 통해 인력운영의 선진화를 기하기로 했다.
또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ERP) 도입기반을 마련하고 발전회사간 정비자재 공동관리 추진 및 불요불급한 업무 및 문서 최소화 등 사무업무를 혁신키로 했다.
가치중심경영과 관련 기업가치 증진을 목표로 CosTime 2003 운동을 전개해 핵심가치 창출요소를 발굴키로 했다.
연료조달의 경제성 및 안정성 확보를 위해 시장상황에 다른 현물 및 단기계약 물량과 유연탄 신규공급원을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 7,617억원의 최대의 부족자금 발생이 예상되는 만큼 최적의 자금조달 및 운용으로 부족자금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발전설비 운영의 선진화도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지난해 시도한 계획예방정비공사 장주기화(기력 : 24개월, 양수 A급 : 5년, 복합 C급 : 6,000시간)를 향후 표준주기로 정착키로 했다.
정비참여인력 및 시행방법을 개선하고 비주력업무에 대한 아웃소싱도 확대키로 했다.
세계 최초로 석탄하역 자동화 및 로봇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석탄 내 잡탄 및 잔탄 처리를 로봇을 이용해 완전 무인화 한다는 것이다.
노후설비도 개조해 설비운영의 안정 및 효율향상을 도모키로 하고 여수화력 2호기 터빈·발전기를 개조하는 한편 영동 1호기의 노후설비 보강 및 삼천포 1∼4호기의 석탄하역기도 교체키로 했다.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데도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고효율 저비용의 영흥화력 1·2호기 건설을 위해 5,174억원 이상의 총사업비를 절감하는 동시에 건설공정 96.54% 달성을 통해 건설공정을 단축키로 했다.
영흥화력 3·4호기 건설은 획기적인 최첨단 건설기법을 동원키로 하고 재정립된 ‘800MW 표준화력 설계기준’을 적용해 발전단 출력을 890MW로 10% 증대시키고 열효율 41.6%(0.5%P 향상), 건설단가 85만원/kW(5.6% 절감)까지 절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영흥 1·2호기와 배전반을 통합 운영하고 최고의 환경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1·2호기 협정규제 총량치 미만으로 4개 호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와 협력의 신노사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Win-Win 노사문화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투명경영과 열린경영을 통해 노사간의 신뢰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지식경영 정착을 위해 맞춤형 지식제공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양한 지식획득 채널을 구축하는 동시에 사외지식을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특히 민영화가 진행중인 점을 감안해 민영화 후의 경영계획을 사전에 준비하는 차원에서 중장기 전략경영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또 민영기업에 적합한 사규 및 제도를 정비하고 홍보활동 강화를 통한 브랜드 가치를 제고키로 했다.
민영화 후의 수익극대화를 위해 사업다각화를 검토할 예정이다. 사업다각화 대상사업은 민영화를 전제로 사전 법적 검토 후 시행키로 했는데 시운전, 발전소 건설지원 등 해외사업, 오리멀젼 물류기지사업 및 영흥화력 부두를 이용한 물류기지사업, 영흥화력 애쉬 및 석고 판매사업, 발전 온배수를 이용한 대규모 양식사업, 유휴부지를 활용한 체육사업 등이 검토된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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