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 도시가스 선진화를 모색한다
신년특집/ 도시가스 선진화를 모색한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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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산업, 종합에너지 사업으로 경쟁력 강화하자

도시가스사업은 그동안 공급권역 독점으로 별다른 경쟁 없이 사업을 영위해 왔다.
그러나 현재 국내 도시가스 시장은 가스산 업 구조개편과 공급량 감소 등 전환기에 와 있기 때문에 이제는 독점적 사업의 이미지를 탈피하여 고객에게 다양한 에너지와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공급하는 전향적인 사업구조로의 개편이 필요할 때이다.
따라서 본지에서는 국내도시가스업계 현실을 짚어봄과 동시에 기술현황을 알아보고 도시가스 사업의 정책방향, 경쟁력 강화방안 등에 대해 검토해보고자 한다.

국내 도시가스의 현재 사업구조는 도매와 소매부문으로 나뉘며 도매부문인 가스도입, 저장, 도매공급 등의 사업은 가스공사가 담당하고 있으며, 일반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소매부문은 32개 도시가스사가 맡고 있다.
도매부문의 경우 도입량의 95%이상이 평균 20년의 장기계약을 하고 있어 국제유가 및 환율에 민감한 반응을 보일 수 있고 도입계약조건의 경직성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여기에 가정용 수요증대로 인한 부하불균형 확대, 설비운영의 비효율 및 저장시설 투자 증대에 따른 공급비용이 증가된다는 문제점도 지적되고 있다. 따라서 기저수요개발을 위한 도·소매간 협조체계 수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소매부문의 경우 각 지역의 도시가스사가 장기간 동안 독점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의 도시가스보급률은 63.5%에 이르고 있다.
이중 수도권이 약 85%를 상회하고 있으며, 지방은 아직 50%정도 보급에 그치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노후시설 교체 등 개보수비용이 급증하고 있고 지방은 낮은 보급률로 인한 투자재원 감소로 새로운 신규사업 등 투자력의 한계를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이유는 현재 국내 도시가스 사업은 외국 기업들에 비해 도시가스사업의 마케팅, 안전관리, 에너지사업, 시공 공사 등의 기술력이 뒤쳐져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국내 도시가스사는 이제는 가스 소매사업만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는 만큼 이런 현실을 직시하고 소비자가 요구하는 다양한 에너지원을 제공 할 수 있는 기술력과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도시가스업계에서는 기존의 사업력을 바탕으로 1990년대부터 도시가스분야 R&D를 위한 부설연구소를 설립하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90년에 설립된 삼천리 기술연구소를 비롯, 대구도시가스가 확대개편한 기업부설연구소인 대성청정에너지연구소를 운영 중에 있고 서울도시가스가 94년부터 연구조직 개편 및 본격적인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극동도시가스도 2001년 기술연구소를 설립하였으며, 경동도시가스가 2000년에 연구 개발팀을 신설 운영 하는 등 5개 도시가스사가 연구소를 설립, 기술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이들 5개 도시가스사의 연구성과는 산업재산권 획득이 총 87건으로 일천한 사업력에도 불구하고 많은 성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5개사에서 운영하는 기술연구소의 R&D 연구인력은 총 75명이며, R&D 투자비용은 연간 65억원으로 이들 5개사의 매출액대비 0.21%이며, 전체 도시가스사 매출액대비 0.11%에 불과한 실정이다.
따라서 도시가스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R&D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지구온난화에 따라 청정연료의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에 대비한 R&D투자확대 및 전문인력 양성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이다.
한 전문가는 R&D조직이 없는 회사에게는 R&D조직을 조기 설립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세제 등에서 정책적인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성과위주의 기술개발에 주력하는 현업위주의 R&D에서 탈피하고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LNG이용기술 등 핵심기술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이외에도 머지 않은 시일 내에 도래하는 가스산업구조개편에 따른 대응도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가스산업구조개편에 따른 가스원료비 인상 억제대책도 이제는 강구해야 할 때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이와 함께 시장가치, 투자가 보호, 예금이자율 하락 등을 반영한 투자보수율의 상향조정의 검토도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또한 정책의 일관성을 갖고 청정연료 사용의무고시 시행 강화, 환경세를 도입하여 중유등 환경오염 유발연료의 소비를 억제하고 도시가스 공급확대를 위한 정책자금 지원확대 등 정부는 청정연료 보급확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도시가스 수용가의 자율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하며, 중복검사의 단일화 및 시공감리기관의 복수화, 시공감리제도 등 과도하게 적용되고 있는 규제가 완화되거나 폐지되는 등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외에도 신규 수요개발을 위해 냉방용 수요가에 설계장려금, 보조금 등의 지원확대, CES 보급지원을 확대해 시설비 보조를 신설하는 등 계절별 수요격차 해소를 위한 수요개발 지원이 필요하며, 복합에너지를 위한 기술개발과 정책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표출되고 있다.
외국의 경우 이미 가스·전기·열·통신·상하수도 등의 부문의 인프라가 확보돼 통합 운영체계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 국내 가스산업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히 이 가운데 열에너지인 전기, 가스, 냉난방의 경우 하나의 복합 사이클로 사업이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시스템의 시너지효과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한다.
한 전문가는 “최근의 에너지는 BTU(British thermal Unit)사업이라고 총칭하고 있다”면서 “BTU가 국제 열량단위로서 열에너지(칼로리)를 발생시키는 모든 에너지 즉 가스든 전기든 석유든 최적으로 믹스해서 고객의 요구와 만족도를 높이는 비즈니스로 변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전문가는 “유럽에서는 이미 열과 전기, 냉방을 통합하는 Tri - Generation (Heat generation. Power generation. Cooling generation)System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국내 도시가스사들도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이러한 사업 등을 적극 검토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국내 도시가스 시장은 상당한 전환기에 있기 때문에 이제는 기존 소매사업의 패러다임을 뛰어 넘는 복합에너지사업의 전개가 필연적이라고 지적한다.
따라서 도시가스사업자들은 이제는 공급권역의 독점적 사업 기업 이미지를 탈피하여 고객에게 다양한 에너지와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공급하는 전향적인 사업구조의 개편이 필요할 때라는 것이다.
물론 일부 업체는 복합에너지 사업에 이미 진출했거나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현재의 비경쟁적인 사업구조의 비효율적인 면을 냉정히 분석하여 가까운 시일 안에 다가올 새로운 사업구조에 대비해야 할 것이란 의견이다.
또한 각 도시가스사들은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토탈에너지 시스템에 대한 연구, 개발만이 가스산업구조개편 후 외국과의 경쟁에서 살아 남는 길이란 의견이다.
결국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장기적인 관심을 갖고 새로운 기술개발에 대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충고이다.
여기에 덧붙여 경쟁체제 도래에 따른 불안한 도시가스의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업계에서도 기술력 강화를 통한 새로운 수익창출과 사업다각화 등을 도모할 때 치열한 경쟁에서 생존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인터뷰/ 김영훈 한국도시가스협회 회장

“공급량 증가율 달성위한 R&D 활동 중점 추진”

가스산업구조개편 방향 정립시 경쟁제한적 공정행위 대처방안 강구
회원사 전담관 제도 활성화로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적응 도모

한국도시가스협회 김영훈 회장은 올해 도시가스업계는 에너지산업환경을 둘러싼 잠재된 불안요인들이 하나, 둘씩 밖으로 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한다.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비해 기업경쟁력 확보와 함께 대고객 서비스 질 향상 그리고 안전관리 체계의 확립이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시점으로 김영훈 회장은 업계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계획이다.
도시가스사의 상호간의 이해와 협력을 도모하고 업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한국도시가스협회 김영훈 회장을 만나봤다.


-지난해 사업성과를 평가하고 올해의 도시가스사업 전망을 어떻게 보십니까.
▲ 2002년의 국내 도시가스산업 환경은 경기침체의 확대, 지역난방 공급확대, 이상기온, 유가불안 등 대내외적 불안요인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든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성장률에 있어서는 9%대의 수요가수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공급량증가율은 5%대에 머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우리 업계의 최대 현안이었던 자기자본보수율(ROE)이 개선됨으로써 수익성과 재무구조 향상에 기여할 수 있었던 점은 그나마 큰 성과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2003년에는 국회에 계류중인 가스산업구조개편 법률안의 논의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에너지산업환경을 둘러싼 잠재된 불안요인들이 하나, 둘씩 밖으로 표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그 동안 대통령선거와 관련하여 억제하고 있던 각종 조세와 준조세, 그리고 공공요금의 인상과 3%대의 높은 물가상승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잠재적 불안요인에 기인하여 금년도의 도시가스산업 발전전망도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그리 밝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공급신장세 둔화는 가속화 될 것이며, 전문기관들이 발표하는 경기예측지표를 고려할 때 회원사의 설비투자 규모도 예년수준으로
결정되리라 전망합니다.
- 업계의 당면과제 및 나아갈 방향, 협회 운영계획은.
▲ 우선 성장성과 관련하여, 공급량 정체에 대비하여 타연료의 시장잠식을 방지하고, 수요잠재력이 큰 용도를 중심으로 수요개발에 진력함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최소한 수요가수 증가율에 근접한 공급량 증가율 달성을 위해서는, 단위당 공급량을 증가시킬 수 있도록 R&D 활동을 중점 추진할 예정입니다.
가스산업구조개편과 관련해서는, 회원사의 권익과 가스산업 발전을 위해 협회가 앞으로 선두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향후 정부의 정책방향이 정립되면 대량수요처 직공급등 공정경쟁을 저해하는 경쟁 제한적 행위에 대한 대처방안을 강구할 것입니다. 아울러 해외선진 사례를 심도있게 연구하여 정부당국에 대한 정책건의를 활발히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천연가스산업구조개편 등 격변의 시기를 맞이하여 회원사 간의 역량을 집중시켜 가스 안전문화 창달은 물론 국내 에너지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2003년에는 도시가스와 지역난방의 균형발전 및 역할분담 방식을 정립해야 하는 중요한 해라고 생각합니다.
금년에는 지역난방공사 민영화가 마무리될 예정에 있는 만큼 향후 민간사업자의 사업수행시 예상되는 문제점들을 예방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합리적 개선방안을 도출하여 정책건의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Co-gen 보급활성화를 적극 검토할 예정입니다.
효율적인 안전관리체계 구축 및 지속성을 위해 관련 법령 개정 건의등 제도개선을 통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할 것입니다.
협회의 운영계획과 관련하여, 도시가스가 국민 연료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독점사업이라는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할 수 있도록 고객과 관련 회원사들에게 발전방향을 제시하도록 할 것입니다. 이를 기초로 도시가스가 국민 연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LNG보급확대와 회원사 권익보호를 위해 협회가 중심축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21세기 지식정보화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직원들의 전문가적인 자질 향상을 도모하고, 현재 운영하고 있는 "회원사 전담관제도" 및 "현안업무 전담제도"를 더욱 활성화함으로써 회원사 고객만족을 위하여 노력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 최근 도시가스와 지역난방과의 중복투자 등으로 의견이 분분합니다. 이에 대한 견해와 도시가스와 지역난방과의 균형발전 방안은.
▲ 도시가스는 대기환경 개선을 도모함과 아울러 국민연료사용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정책적으로 보급확대를 추진한 사업입니다. 한편 집단에너지사업은 국가 에너지이용효율을 높이고 자원을 절약하기 위하여 열병합 발전소를 건립하고 운영에 따른 배열을 활용함과 아울러 쓰레기소각장의 폐열을 지역주민에게 공급하고자 정부가 주도적으로 추진한 사업입니다.
이러한 집단에너지사업과 도시가스사업은 배관을 통하여 연료(열)를 공급하는 사업 특성이 있고, 서로 경쟁연료가 됨으로써 공급지역 잠식에 따른 분쟁이 날로 심화되고 있으며 양사업자가 동일지역에 배관을 중복 투자함으로써 국가 경제적인 손실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에서는 중복투자로 인한 국가 경제적인 손실을 방지하고,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하여 양사업자간 역할분담 방안을 수립, 시행하여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지역난방사업은 당초 취지에 맞게 열병합발전 및 쓰레기 소각로 폐열을 활용한 사업인 경우에 한하여 추진하고, 에너지 효율이 낮은 열전용 보일러의 증설은 재고돼야야 합니다.
도시가스가 공급되고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취사와 난방을 위한 배관망이 구축되어 있는 점과 중복투자로 인한 국가 경제적 손실방지를 위하여 근본적으로 상호역할 분담을 위한 법적인 공급지역을 제도화하여야 할 것입니다.
-가스관련 사업은 안전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안전부문에 대한 협회차원의 계획은.
▲ 도시가스산업의 발전에는 안전관리가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바, 본회에서는 이를 위해 회원사의 안전관리 담당 실무자간의 간담회 또는 세미나를 통해 각 도시가스 사간의 안전관리 모범사례 및 선진화된 안전기술들을 서로 공유토록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정부의 안전관리정책을 적극 수행하고, 회원사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하여 제도개선 건의 등을 통한 안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해나갈 것이며, 주요 현안과제 발생시 안전관리위원회 협의를 통한 해결방안 모색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 협회 차원에서 정부에 건의하고 싶은 사항과 회원사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 현재 전국도시가스 보급률이 63%이며, 특히 지방의 경우 도시가스 보급률이 매우 낮습니다. 따라서 대기오염저감등 환경 친화적인 연료인 도시가스 보급확대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각종 제도와 정책시행을 추진하여 주시고, 배관망 확충을 위한 자금지원도 확대하여 주실 것을 건의 드립니다.
또한 협회는 도시가스 업계의 발전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회원사에서는 협회를 중심으로 하여 지혜를 모아 도시가스사업 발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에 적극 지원하여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 신규수요 개발전략은

연중동일 소비처, 하절기 집중수요 창출이 관건
NGV GHP 열병합발전 등 신규사업 통해 수요개발도 필요

국내 도시가스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신규수요 개발전략이 창출돼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도시가스사업은 배관구축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장기적인 투자가 요구되는 사업으로 도소매간 경쟁체제도입 등이 시행될 경우 경쟁력이 없는 업체는 결국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따라서 경쟁력을 지닌 도시가스사로 계속 살아남기 위해서는 신규 대량수요개발처를 찾는 동시에 새로운 기기의 개발 등에도 공동 참여하는 영업전략이 필요할 것이란 의견이다.
이에 대해 한 전문가는 의류건조기 등 기기 보급을 통한 기존 수요가의 수요증대, NGV(천연가스 차량), GHP(가스히터펌프), 열병합발전 보급을 통한 신규수요 창출이 검토돼야 한다고 충고한다.
특히 도시가스 신규수요개발 중에도 국가차원의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동절기에만 집중되는 가정용 수요개발보다 연중 비슷한 소비량을 보이는 수요처나 하절기에 집중되는 수요창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가스기기 사업 등에도 눈을 돌려야 할 때라고 지적하며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다양한 가스기기 사업을 통해 신규가스 수요를 적극 창출, 판매량을 확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가스기기 분야는 가정용 가스보일러, 주방기기(가스레인지 가스취반기 식기세척기),보조기기(가스의류건조기), 욕탕기기(가스순간온수기), 냉난방(GHP AHP)등으로 필수 사용하는 기기들이며, 이 가운데 현재 보급이 시작되고 있는 냉난방(GHP AHP)기는 기존의 전기 에어콘을 대체할 기기로 손꼽히고 있어 가스 신규수요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의 경우 GHP/AHP는 이미 상용화단계에 진입하고 있으며, 국내의 경우 현재는 전기 냉방기에 비해 경쟁력이 다소 떨어지고 있으나 향후에는 상당한 확대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특히 GHP의 경우 국내 업체들과 일본업체들의 컨소시엄 형태로 국내 진출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보급확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최근 기후 변화 협약과 대기 환경오염의 방지를 위해 정부에서는 2007년까지 2만대의 시내 주행 경유차량을 CNG 차량으로 교체할 계획을 갖고 있어 환경도 조성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여기에 필요한 CNG 충전소 사업은 정부에서 시설비 전액을 저금리로 융자하고 있고 사업성도 양호해 도시가스 사업자들은 정부의 환경 정책과 사업의 확대라는 측면에서 더욱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LNG를 이용하여 열과 전기, 냉방을 동시에 생산하여 에너지 효율을 증대시키는 가스코젠 사업의 적극 진출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가스코젠 사업은 업무용 빌딩(병원 호텔 백화점 대형건물)을 중심으로한 300∼5000KW급의 가스엔진을 이용한 코젠 시스템과 산업용에 이용되는 5000KW이상 가스터빈을 이용한 사업 및 대규모 열병합 발전에 의한 지역난방사업 등에 진출이 용이하다.
특히 가스 코젠의 경우 지역난방과 전기, 기름과의 경쟁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경쟁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Co-gen은 단위 면적당 가스소비량이 가장 많고 연중 평균적인 수요패턴을 유지할 수 있으며 도·소매사업간 경쟁체제시에도 가장 효율적인 방안중의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
그러나 가스엔진이나 가스터빈의 국산화가 아직 진행 중이어서 수입품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데다 가격이 비싼 관계로 보급확대에는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재 소형 열병합의 형태로 부산롯데백화점 등 일부 대형 건물에 이 시스템이 도입돼 있다.
또 가스흡수식냉방기는 대형은 물론 중소형도 이미 개발이 완료됐거나 개발단계에 있고 영업용으로 가장 널리 보급된 상태다. 국내에서는 올해초 인천 부평구소재 (주)한미가 18마력급 5대를 설치해 인천도시가스가 도시가스를 공급중이다.
이외에도 목욕탕 등 대량 수요처의 개발도 각도시가스사 특성에 맞춰 진행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특히 맥반석사우나의 하루 가스사용량이 150,200㎥로 일반 목욕탕의 3배에 달해 대부분의 도시가스사들은 2개이상 이미 설치를 완료한 상태지만 보급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는 것.
 이와함께 저압시스템으로 공급시스템을 전환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저압 공급시스템의 경우 과도한 중압배관투자가 필요치 않고 소비자 또한 초기투자비를 1천만원가량 줄일 수 있으며 유지관리비도 저렴하다는 이점이 있다.
산업용 수요 또한 연중 수요량의 변화가 거의 없기 때문에 수요개발의 효율성이 매우 높다는 의견이다.
그동안 산업용 수요는 가격 경쟁력면에서 B-C유와의 경쟁 등으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지만 산업용 체감요금제와 수요관리 장려금 지원제도 시행으로 수요개발이 활발해 질 전망이다.
다만 도시가스의 경우 가격경쟁력이 약하기 때문에 산업용 보일러의 기술개발에 참여해 폐열 회수시스템을 이용하는 등 열효율을 높이는 연구가 뒤따라야 한다는 의견이다.
즉 에너지 절약차원에서 저효율 노후보일러의 교체를 유도하고 적정 공기비조절, 불완전 연소의 제거, 배가스 폐열회수 이용방법 등의 기술개발에 나서 기술영업력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라는 것.
특히 산업용 개발은 기술력과 영업력이 겸비돼야 하는 만큼 도시가스사들은 보다 체계적이고 기술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가스기기개발도 업체기기제조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도시가스사 스스로 기기개발에 참여, 열효율을 높여 가격경쟁력을 키우는 방안이나 가스사용량이 많은 새로운 기기개발 및 보급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러한 신규 수요개발전략은 전체 도시가스사가 함께 공동연구개발 할 때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공동연구와 사업다각화정책만이 국내 도시가스업계가 도태되지 않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길이라고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충고했다.



★ 사업다각화 성공 전략은

가스구조개편 따른 철저한 대비 필요

경쟁대비한 다양한 요금제 개발 필요
냉방용^업무용^영업용價 대폭 내릴수도

국내도시가스산업의 신규창출을 위한 사업다각화 전략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도시가스업계에서도 가스산업구조개편 등에 대비한 정책수립이 강구돼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가스산업 구조개편과 관련 소매부문 경쟁 도입안을 조기 도입할 경우 가정용 보급률 확대에 지장을 초래함으로써 신규창출에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구조개편에 대한 정확한 의미를 직시하고 산업에 미칠 파장 등을 면밀히 연구하여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 전문가는 “산업구조개편은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고, 민영화란 경영상의 비효율성을 제거하기 위해 소유구조와 지배구조를 개선함으로써 경영의 효율성을 제고시키는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기본적인 인식이 전환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가스산업구조개편은 가정용 보급률 확대를 위축시킬 우려가 있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신중하게 문제점을 보완, 추진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그러나 산업구조개편은 국내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경영 효율을 제고하고 소비자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추진한다는 목표아래 추진되는 것으로 전력, 가스 부문의 구조개편 작업에 착수한 가운데 전력부문의 구조개편 작업은 이미 1차로 발전부분이 5개의 전력 자회사로 분할됐으며, 전력거래소도 설치하는 등 착실히 진행되는 상황이다.
가스산업 구조개편의 경우 현재 추진방향과 추진 일정이 명확치 못하고 지지부진한 상태지만 결국 머지 않은 장래에 어떤 형태로든 변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따라서 구조개편이 시행되면 국내 에너지 산업구조는 국가에너지의 전체 관리 차원에서 가스, 전기, 열, 냉방 등의 다양한 에너지 포트플리오의 시대로 전개될 것으로 예측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도시가스사들은 산업구조개편이 신규수요 창출 등 도시가스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충분히 검토, 다가오는 새로운 질서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변화가 예측되는 부문은 소매판매 부문의 경우 경쟁도입에 따라 요금체계가 다양화 될 것으로 예상되며 냉방용·업무용·영업용 가격의 대폭 하락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또한 수도권 요금과의 격차로 적정 소매설비 요금의 보장이 불확실하며, 대량 수요처 경쟁으로 인한 배관효율의 급격한 저하 및 타용도의 요금 인상도 우려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매부문 경쟁은 도입·판매 부문 경쟁 도입이 정착된 후인 2009년 이후에 도입돼야 하며 도시가스업계도 경쟁에 대비한 다양한 요금제도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특히 업계에서는 영세한 소매사업자간 통합 및 대규모화·전략적 제휴와 시장선점을 위한 투자증대, 지역별 소매설비요금 차별화에 대한 적정이윤 보장책이 마련돼야 하며, 정부에서는 대량 수요처 경쟁도입의 연기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덧붙여 도입가격의 상승 가능성과 일시적 잉여 물량 및 가격 협상력 없는 도시가스용으로 가격이 전가될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도 마련돼야 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또한 설비사와 도입·판매사의 가격 담합 가능성, 설비용량 부족시 배분 문제 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설비용량 부족시 설비 이용료 인상에 대한 대비책도 준비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설비시장 부문에서는 소매사업자의 경우 현재보다 도매공급비용이 2%에서 22%까지 인상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이에 따라 최종소비자 요금(408.36원/㎥기준)의 0.4%에서 4.8% 정도가 인상 된 다는 것이다.
따라서 설비이용료에 대한 가격상승은 물량 감소로 인한 신규수요의 감소 등으로 이어 질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한 전문가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물량확보 및 소매 진출을 위해 소매사업자의 도입판매부문 진출을 허용해야 하며 도입·판매 3사에 대한 가격규제, 공개시장조성, 설비 이용료 산정시 소매업자 참여 또는 법제화가 필요하다고”고 주장했다.



★ 日本 도시가스산업 현황

新경영환경 대응위한 사업다각화 전략 추진

일본의 도시가스 사업자수는 243개소로 이를 원료별로 구분해보면 LPG 가 129개소, LNG 110개소, 기타 4개소이다.
지난해 일본의 가스판매량의 용도별 구성비는 가정용이 90,045백만kcal로 40%를 차지했고 공업용 81,598백만kcal36%, 상업용이 37,295백만kcal로 16%, 기타17,290공업용 81,598백만kcal36%,(8%) 순이다.
이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업체는 도쿄가스, 오사카가스, 도호가스, 사이부가스 등으로 이들 업체에 대해서 알아본다.


▲ 오사카가스

전력사업 확대 위해 가스터빈
복합발전설비 건설 참여

지난 1986년 설립된 이후 약 700만 수요가수를 보유하고 있는 오사카가스는 화력 발전소 건설에 적극 나서는 등 사업다각화 정책을 꾀하고 있다.
오사카가스는 배관길이가 4만3천km에 약9천 8백여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71,889,017백만 kcal에 이르고 있다.
오사카가스는 오사카에 있는 LNG(액화천연가스)기지에 700억∼800억엔을 투자하여 발전출력 100만㎾의 화력발전소를 건설키로 했다.
이 발전소는 2008년도부터 전력을 공급할 계획으로 전력 소매 자유화를 겨냥해 전력사업을 강화한 오사카가스의 전략이다.
오사카의 사카이시와 다카이시시에 걸쳐있는 센보쿠제조소에 천연가스를 연료로 하는 가스터빈복합발전(Combined Cycle)설비를 설치할 예정으로 조만간 사업과에서 조사를 시작하여 이르면 금년 내에라도 환경영향평가에 착수하여 2006년도에 착공할 예정으로 완성 후에는 자유화 대상인 대규모 수요가를 상대로 전력을 판매할 예정이다.
오사카가스는 이미 도쿄가스 등과 공동으로 전력소매사업회사인 에네트를 설립하는 등 자회사를 통해 관서전력에 전력을 도매로 공급하고 있다.
관서에서는 관서전력이 가스소매에 참여하기 위해 2005년 완성을 목표로 자체 힘으로 LNG기지를 건설하고 있다. 전력, 가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오사카가스는 전력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대규모 발전소 건설을 결정했다.
또한 오사카가스는 히메지제조소(姬路製造所)의 8호기 LNG탱크 건설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 탱크는 2003년 가을 완공예정으로 직경 86m, 높이 53m, 용량 18만㎘로 이화사가 센보쿠제조소(泉北製造所)에서 건설중인 탱크와 함께 지상식으로는 세계 최대급이 될 전망이다.
오사카가스는 또 지난 2000년 심박계측기능이 부착된 급탕난방기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상품화했다.
특히 목욕문화가 발달한 일본에서 욕실관련 사고(전도, 심장미비로 인한 사망 등)가 매년 2,000건 정도(도쿄소방청 조사)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입욕자의 안전을 언제든지 체크할 수 있어 건강관리와 쾌적한 목욕을 즐길 수 있다.
오사카가스는 이 제품을 개발해 102만∼257만엔(공사비, 소비세 별도)에 판매함으로써 수입을 올리는 등 사업의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GHP 보급에 따른 저렴한 소형전용 가버너(KH50) 개발에도 적극 나서 지난 11월초 적 처리능력 50㎥/h의HR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정압부, 승압방지장치(OPSO, 릴리프), 필터와 플랜지가 장착된 몸체가 일체화돼 있고 가격도 종래품에 비해 20%가 저렴하다.


집행위원회 경영환경 대응위한 권한 대폭 위임

도쿄가스(주)는 창립 당시인 1873년 343가구로 출발하여, 1955년 100만 호의 수요가수를 확보했으며, 95년 6월 800만호 달성 이후 6년 8개월 만인 지난 2월에는 900만 호를 돌파했다.
도쿄가스의 배관길이는 4만7천km에 종업원수가 1만2천여명에 달하며 가스판매량은 81,050,996백만kcal에 이르고 있다.
도쿄가스의 이런 쾌거는 가정용 및 업무용 등을 중심으로 공급구역 확대 및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벌여온 성과이다. 도쿄가스의 용도별 구성비를 보면 1월말 현재 가정용이 93.3%, 업무용 6.4%, 공업용 0.3% 순이다.
도쿄가스가 이처럼 일본최대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 것은 기업경영 개혁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의 견해다.
즉 도쿄가스는 어지러울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는 새로운 경영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생존을 건 사내 개혁에 나섰다.
전력회사나 상사 등에 의한 천연가스의 도·소매 사업 참가, 전기 전용 주택의 급증, LP가스 판매 회사와의 고객 쟁탈 등 다양한 경쟁이 도시가스 사업자의 경영환경을 어렵게 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도쿄가스는 신속하고 강력한 기업경영 개혁을 지난 6월말에 실행으로 옮겼다.
기업경영 개혁의 기조는 조직 개혁, 집행임원 제도의 도입, 이사회 개혁의 세 가지였다.
이를 통해 도쿄가스는 종래 부터 표방하고 있는 새로운 공익 사업으로서 ‘고객과 지역에의 공헌’, ‘주식회사로서의 기업 가치의 증대’를 진행시켜 주주가치의 상승을 도모한다.
일본 도쿄가스는 빠르게 변화해 가는 경영환경에 적절하게 대응키 위한 기업 경영개혁방법으로 집행임원에게 권한을 대폭 위임, 신속한 의사결정을 하게 함으로써 고객과 주주들의 다양한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도쿄가스는 지난 2000년 일본업계최초로 냉장설비용 가스엔진냉동기를 개발했고, 천연가스 충전소도 설치하는 등 등 사업다각화 정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도쿄가스는 또 세계 최초로 LNG에서 추출한 탄소분(炭素粉)으로 고단위반도체 다이아몬드에 전류를 통하게 하여 상온에서 자외선을 발광하는 소자의 개발(5만기압·1500℃의 고온에서 합성, 균일·고순도의 결정 구현)에 세계 최초로 성공하였다
이 기술을 광디스크용 광원에 응용하면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에서 현재의 약 10배에 달하는 고밀도·대용량 기록이 가능하다. 도쿄가스는 향후 소자의 광원효율을 향상시켜 자외선 레이저로 실용화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 도호가스

염화비닐 상온 박리공법 개발
경보기 보급 적극 나서

일본 도호가스는 1922년 설립됐으며 170만호의 수요가구를 갖고 있으며, 배관길이는 1만8천200km, 가스판매량은 5,642934백만kcal, 종업원 수는 3,424명이다.
이 회사는 지난 2월에 염화비닐의 상온 박리공법 개발했다. 도호가스와 시그마社가 공동으로 개발한 염화비닐의 상온 박리공법은 염화비닐 피복 강관으로부터 염화비닐만을 쉽게 박리 할 수 있다.
이로서 염화비닐 피복 강관의 제조과정 또는 시공 현장에서 발생하는 불량품이나 단재(端材)의 분리 회수, 환경 부하 감소, 처리비용의 절약 등이 가능해졌다.
판매는 피복 강관 제조사를 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가스사업자 등에 대한 판매도 예상하고 있다.
시공현장에서 발생하는 염화비닐 피복 강관의 단재는 염화비닐과 강관을 분리하지 않고 그대로 산업폐기물로 처리되고 있다.
그동안 피복 강관으로부터 염화비닐을 박리하는 방법으로 저온 파쇄나 스팀을 이용한 융해박리 등의 기술이 일반적으로 이용되고 있지만, 이들 설비가 상당히 고가인 탓에 일부의 피복 강관 제조사만이 도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개발된 장치는 일반적인 공업용 AC 200V 3상 전원으로 구동하는 전기모터를 동력으로 사용한다. 스팀 등을 이용하는 융해 박리와 비교해 보면, 설비 비용이 저렴하며 배기가스 처리장치나 특별한 전원설비 등의 부대 설비도 불필요하다.
도호가스는 현재 박리후의 염화비닐의 리사이클 공정부문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에 대한 설비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도호가스사는 또 경보기 보급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도호가스사의 경보기 보급률은 약 30%로 금년에는 105,800대의 판매를 전망하고 있다.
도호가스는 경보기 판매를 확대키 위해 ‘도시가스 경보기 트롯’과 ‘가스 가스 소녀가 간다 ∼ 애정과 적당한 불 ∼’ 의 4곡의 멜로디가 삽입된 CD 4,000장을 제작, 소비자를 비롯하여 이벤트 개최 시에 참석하는 일반 사용자에게 배포하고 있다.
“당신의 일상생활을 지켜드릴게요, 만일의 화재 시에도 알려드릴게요”라는 내용을 시작으로“5년이 지나면 교체해 주세요. 당신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으니까요”가사가 계속되는 이 노래는 가스누출과 불완전 연소 및 화재를 감지하는 도시가스 경보기의 기능을 친근감 있는 트롯으로 소개함으로서 폭넓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어필키 위한 도호가스의 전략이다.

▲ 서부가스

LNG 냉열이용 냉장창고 등 공공시설 공급에 `적극'
 西部가스는 수요가구수가 107만호에 종업원 2천여명, 배관길이 8천240km, 가스판매량 5642934백만kcal이다.
이 회사는 지난 3월부터 공공시설에 LNG냉열 공급을 시작했다.
냉열은 이 회사의 福北공장의 도시가스 제조공정에서 냉매를 사용하고 회수한 것으로 지하에 매설된 냉열배관을 통하여 인접한 臨海시장에 공급하고 냉장창고 등의 냉각에 이용한다.
냉열량은 연간 6400GJ 정도로 예상되는데 전력으로 환산하면 가정용 냉장고(400리터) 약 3500대의 연간 사용량에 상당하는 양이다.
LNG냉열은 LNG를 기화시킬 때에 얻어지는 무공해 에너지로 미 이용에너지의 유효활용이라는 관점에서 적극적인 이용이 기대됨에 따라 서부가스는 이런 점을 착안해 사업다각화 정책을 꾀하고 있다.



★ 도시가스 선진화 우리가 이끈다

(주)삼천리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에너지 전문기업으로 거듭난다

`인류발전 모토'로 세계 에너지전문기업으로 도약
고객만족 경영으로 국내시장 점유율 1위 고수

(주)삼천리(대표이사 진주화)는 1955년 사업 시작이래 1960년대는 연탄, 1980년대는 도시가스를 주력으로 20년마다 회사의 주력 사업이 에너지를 근간으로 변화하면서 성장한 회사이다. 현재 경기, 인천지역 등 국내 최대 공급권역에 가정용, 영업용, 업무용, 산업용 등 총 168만 세대에 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2002년 뉴미디어 정보화 대상 수상, 2001년 철탑산업 훈장 수여, 2000년 한국능률협회 선정 도시가스부문 고객만족도 1위 기업, 매출액 1조원을 상회하는 유일한 국내 도시가스 기업, 국내 최고의 초우량 기업 등 이 말은 삼천리를 수식하는 경력들이다.
반세기 동안 에너지 한 분야에 정진한 삼천리는 2000년 한국능률협회의 평가에서 도시가스 부문 고객만족도 1위 기업으로 선정됐고, 2001년 철저한 안전관리로 가스사고예방 공로를 인정받아 철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또한 2002년에는 동종업계 최초로 ERP를 도입, 인터넷 빌링 활용 등 정보통신의 산업 발전과 국가경쟁력을 강화한 공로로 뉴미디어 대상에 선정, 정보통신부 장관기를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삼천리는 2001년, 2002년 연속 한경 비즈니스와 매경 이코노미가 선정한 21세기 한국경제를 이끌어나갈 한국 1백대 기업 으로 선정되며, 한국의 경제와 산업을 이끌어 가는 리딩 컴퍼니임을 증명하며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복합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삼천리는 종합안전관리시스템(Safety Management System), 시설정보시스템(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원격관리시스템(Tele Monitoring System) 등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이 안전에 필요한 정보 획득 및 네트워크와 커뮤니티 형성을 지원, 고객과 병행하는 지역밀착형 안전문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2000년부터 고객 중심 경영을 통한 기업가치 증대라는 경영방침을 설정하고, 지속적인 CS활동을 통해 고객에 대한 편리성 제고와 판매증대를 통한 수익창출 증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삼천리는 또 자사의 재무안정성 및 성장성을 높게 평가받아 2001년 도시가스업체로는 최초로 회사채 신용등급이 AA-로 평가받았고, 2002년에도 역시 같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삼천리의 재무구조의 견실성과 유동성은 주주와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었고 이는 오늘날 삼천리 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된 것이다.
삼천리의 기업 모토는 ‘인류의 발전’으로 인류의 미래를 발전시킬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삼천리의 기업모토는 환경, 복지에 입각한 기업 활동을 추진하는 것에서도 잘 드러나 있다.
자동차 배기가스 공해의 경감을 위해 삼천리는 98년 도시가스사 최초로 인천에 CNG(Compressed Natural Gas) 충전소를 도입한 이래, 지금까지 수원, 군포, 부천에 CNG 충전소를 설치했으며, 지난해에 인천시와 경기도에 CNG 버스를 각각 1대와 2대를 무상으로 기증했다.
삼천리는 또 CNG, CO-GEN, CHP 사업 등 고효율, 환경친화적 연료 관련 사업을 추진하여, 고객의 편익을 최대한 도모할 뿐만 아니라 인류의 미래를 존속시킬 수 있는 에너지원을 확보한다는 의지를 실천해가고 있다.
삼천리는 또 현재 세계적으로 가스, 전기, 열을 통합하여 공급하는 One Stop Service 도입이 확대되는 추이를 주시하면서 이에 대한 준비도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 사업 부문의 전문화야말로 삼천리가 나가야 할 방향이라 판단하고, 미래사업 vision을 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설정, 기존 도시가스 소매와 결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수직적 수평적 분야로의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삼천리 진주화 사장은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여 고객에게 최적의 에너지를 제공하는 21세기 복합에너지 전문기업으로, 가정의 행복과 산업 발전의 든든한 후원자로 대한민국 국가 경제 발전을 이끌어 가는 기업이 될 것이다”고 강조한다.



서울도시가스(주)

업계최초 신무선원방 감시시스템 구축

안전수칙 10대 강령 체질화 운동 전개
토탈 개념 에너지 수직 계열화 모색


서울도시가스는 1983년 국영회사인 서울시영도시가스를 인수해 설립된 회사로 87년부터 천연가스를 가정, 상업, 산업용 수요가에게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강서구 등 11개구 지역(서울 지역의 40%) 경기도 고양시, 일산신도시, 파주시 전역 및 김포시 일부를 공급권역으로 하며 150만 가구의 수용가에 년간 약 18억㎥의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2개의 CNG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도시가스의 공급면적은 1,274㎢(서울시:234.6㎢, 경기도:1,039.2㎢)로 서울시 전체 면적 605㎢의 약 2배 크기이며, 총 2,900㎞에 달하는 공급 배관망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회사는 1997년 12월 16일 100만톤의 가스를 100만 가구에 공급하는 신기록을 세워 한국가스업계 역사에 기념비적인 이정표를 세운바 있다.
또한 97년에는 과학적인 안전관리시스템을 확립하기 위해 국내도시가스업계 최초로 신무선원방감시시스템(SCADA, Supervisory Control and Data Acquisition)을 구축했으며,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MIS(Management Information System)를 연계하는 종합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임직원들의 안전의식 제고와 안전수칙의 생활화를 위해 직원들에게 잠재돼 있는 안전의식을 외부로 표출해 안전을 먼저 생각하게 하는 ‘안전수칙 10대강령 체질화 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서울도시가스는 또 해외 가스 석유 프로젝트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개발생산부문의 사업영역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서울도시가스는 가스산업구조개편에 대비 단순히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소매부분을 탈피하고 수입과 도매부분에 참여하는 토탈 개념의 에너지수직 계열화를 모색하기 위한 방안으로 캐나다와 미국 등의 유전개발사업과 IT산업, 부동산분야(연수원)·E-비즈니스 등 사업다각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경영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또 직원들의 복리후생을 고려하여 지난해 전직원들에게 해외의 견문을 넓혀 자기개발과 직무개발을 유도했고 우리사주를 활성화하는 등 직원사기진작에도 큰 힘을 쏟고 있다.
도시가스기술의 연구개발에도 적극 나서 92년 12월 서울에너지환경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이 연구소는 본격적인 도시가스기술의 연구개발결과 ‘장영실상’을 수상하는 등 괄목할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 이 회사는 2000년 ISO 9001/14000 (Q-EMS)인증을 획득했으며, 2001년에는 OHSAS 18001 인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또한 보다 향상된 고객서비스를 위해 고객-도시가스사-지역관리소가 실시간으로 연계해 민원처리에서 A/S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민원관리스시템을 구축해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에게 보다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직원들의 선 교육차원에서 매년 직급별·부서별 직무교육과 소양교육, 해외연수 등도 실시하고 있다.
이 같은 교육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Happy Call Sysyem과 One stop System을 채택해 운영해 나가고 있는 것이 서울도시가스의 자랑이다.
또한 소비자와 가장 최 접점에서 각종 민원업무를 맡아보고 있는 지역관리소에 대한 서비스 교육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CS한마음교육도 분기별로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홈페이지를 통한 가스요금문의와 각종 정보 등을 제공해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서울도시가스는 2000년 서울시가 주관한 시민만족도 조사에서도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고, 한국능률협회의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도시가스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서울도시가스의 배경운 사장은 “서울도시가스는 보다 나은 고객서비스로 단순히 가스를 판매하는 회사에서 벗어나 안전과 친절을 제공하는 회사로 변모해 나갈 것입니다”라고 강조한다.



대한도시가스(주)

사업다각화 통한 에너지사업 중심 기업 성장 추구

CNG 충전소^GHP^열병합 등 사업다각화
사고제로화 목표, 삼위일체 안전관리 구축

대한도시가스(대표이사 노승주)는 1978년 설립된 회사로서 배관망 2,158km를 통해 서울의 중심지인 서초구일부,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를 비롯, 경기도성남시 등에 가정용, 영업용, 산업용 및 소^대규모 열병합발전용에 이르기까지 100만여 세대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기업이념인 ‘사업다각화를 통한 에너지사업 중심의 기업으로 성장함으로써 고객들에게 편리한 생활을 제공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며 나아가 삶의 질을 향상시켜 풍요로운 삶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는 목표를 오늘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1년에는 기능체계로 조직을 개편하여 효율적으로 인력을 편성, 기존 사업의 안정화 및 핵심역량을 발휘해 신규사업에 따른 토대를 마련한 뒤 에너지 전문 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젼을 제시했다.
 대한도시가스는 고객감동 실현, 기술우위 및 투명경영, 인간존중의 경영을 통해 초일류 기업이 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따라서 CNG버스 확대 정책에도 앞장서 강동지역의 공영버스 차고지에 CNG 충전소를 완공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하남시와 성남시·송파지역의 공영버스 차고에 CNG 충전소도 건설 중에 있으며 GHP, 열병합발전 등 가스냉난방기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특히 열병합발전사업은 대한도시가스가 지난 94년부터 연구해 왔던 관심분야로 열병합발전팀을 별도로 구성했으며, 이 분야에 대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자회사인 대한도시가스엔지니어링의 활성화를 위해 기존 수탁공사·가스보일러·압력보정기·정압기·가스미터·기기판매사업을 강화하고 냉난방시스템인 가스히터펌프(GHP) 등 사업다각화로 내실경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회사는 또 가스사고율 제로화를 목표로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관련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직무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부적합시설을 개선하고 보수하여 가스공급시설과 사용가시설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한다는 것이 이 회사의 방침이다.
따라서 이 회사는 매년 260억 이상을 안전관리시스템구축과 유지관리에 투자하고 있으며 공급권역내 고객들이 안전하게 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멀티플렉스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 전 가스공급시설물에 대한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또 안전관리의 선진화를 위해 가스안전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시공업체의 철저하고 완벽한 시공, 공급회사의 종합적인 안전관리, 사용자들의 안전수칙의무와 같은 삼위 일체의 안전관리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에 주력하면서 새로운 이벤트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사용자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3단계로 세분화해 시행하고 있다.
우선 일반 수요가를 대상으로 1대1 안전교육 방문제도와 특정시설에 대한 맞춤형 안전점검제도로 1대1 안전교육 방문제도는 수요자의 자율안전점검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가스사용시설에 대한 기초교육을 수요자에게 인식시키기 위함이다.
또 특정사용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맞춤형 안전점검제도는 월 2만5천㎥를 사용하는 사용자시설에 대해 고객의 불편사항은 물론 애로사항을 발빠르게 수용하기 위한 것이다.
3단계로 지역관리소와 본사의 안전점검원을 팀으로 구성한 실무활동반으로 하절기 때는 소비자들에게 가스에 대한 일반상식과 자율점검 요령 등을 교육하고 있다.
대한도시가스는 심볼마크가 함축적으로 표현한데로 자연과 환경을 소중히 생각하는 "Clean & Green"의 기업의지와 인간을 중시하고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늘도 전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극동도시가스

원칙고수 안전기조 확보후 초일류 에너지기업으로 도약

국내 최초 다이어프램형 압력계 개발
오너 경영 체제로 3F 문화 구축

극동도시가스(대표이사 구자명)는 1981년 법인설립이후 `83년부터 제조시설준공 및 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1996년에는 증권거래소에 상장했으며, 97년 1월에는 노사협력 우량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97년 3월에 LG그룹에 편입되었고 99년 말 ISO9001인증을 획득, 작년 9월에는 공급수요가 86만 가구를 달성했다.
또한 98년 5월부터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가스안전 check&check운동’을 선포하고 굴착공사로 인한 사고 방지, 폭발과 같은 대형사고를 사전에 방지키 위한 무사고 운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안전확보를 기반으로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고 경영환경 또한 고객 중심으로 급속히 변화하는 시대에 새롭게 대처하기 위한 다각적인 전략을 펼쳐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최한 제 11차 2002년 한국산업 고객만족도 도시가스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극동도시가스는 최근 에너지 산업 환경이 경쟁적인 구도로 급진전되고 있음에 따라 이러한 환경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2000년부터 본격적인 고객만족경영을 추진하여 ERP시스템·고객지원센터 신설·ARS 시스템 등 고객 지향적 프로세스 시스템 구축은 물론 외부전문 기관에 의뢰하여 CIS 조사·모니터링·CS관련 직원교육 등 다양한 CS활동을 추진해 왔다.
또한 극동도시가스(대표 구자명)는 기술개발에도 적극 나서 2001년 기술연구소를 설립, 국내최초로 기존 자기압력기록계를 대체할 전자식 다이어프램형 압력계 SD-55를 최근 개발하기도 했다.
이 회사에서 개발한 SD-55는 도시가스 배관내의 기밀유지 여부를 측정하고 정압기 등 압력측정이 요구되는 장소 어느 곳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압력측정장치로 특히 측정오차가 ±0.5%로 ±3.0%인 기존 자기압력기록계에 비해 정밀도가 매우 우수하며 무게 또한 485g에 불과해 휴대와 사용이 간편하다. 기밀시험시간도 기존제품의 1/12에 불과하며 현장여건에 따라 순간압력 측정 및 출력이 가능해 정압기 등 다양한 현장에서 적용이 가능하다.
극동도시가스는 또 고객만족 경영을 위한 새로운 기업문화로 ‘3F기업문화’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3F 문화란 즐거운 회사(Fun), 가족 같은 회사(Family), 미래가 있는 회사(Future)를 뜻하고 극동도시가스가 추구하는 조직문화로 이 회사는 지난해 경영기조를 ‘3F문화 구축으로 새로운 도약을’이라고 정한 후 순차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첨단 안전관리시스템인 SIMS, GENIE 통합전산시스템, SWS배관망해석 프로그램, 위치추적시스템, 상황관리시스템 등을 구축, 표준화된 안전관리시스템과 정량적인 안전관리 분석기법을 도입하여 활용하고 있다.
이처럼 극동도시가스가 변화하고 있는 에너지환경에 적극 대응 할 수 있었던 것은 오너 경영체제를 구축, 안전부분과 미래를 위한 사업다각화에 과감한 투자를 신속하게 결정함으로써 글로벌 무한 경쟁시대에 대비한 비전을 신속하게 제시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극동도시가스는 미래를 향한 전략으로 인재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해외연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직원들의 해외견문의 폭을 넓힌다는 방침아래 10년 이상 장기근속자 50여명을 선발, 해외연수의 기회를 제공했다.
극동도시가스 구자명 사장은 “앞으로 이를 더욱 확대하면서 안전부분에 투자는 물론 기업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도 본사를 비롯한 지역관리소·협력업체 등에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고 강조한다.
이 회사는 안전기조를 다지는데 주력함으로써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다음 도시가스사업을 모체로 연료전지·냉난방기기 보급확대 등 사업다각화를 모색하면서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토대를 형성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다.


강남도시가스(주)

人和 바탕 둔 신뢰받는 기업문화 창출

`癸未年 신뢰받는 기업문화 창달의 해' 선포
고객중시 경영 기반조성, 선도적 에너지기업 달성


강남도시가스(대표이사 임진호)는 구로구, 금천구, 양천구지역 43개 동 28만여 가구에 545km에 달하는 공급배관망을 통해 년간 약 3억2천만㎥의 청정에너지인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중견 회사로 1984년 11월 21일 창립한 이래 양적^질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강남도시가스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라는 경영목표로 정압기원격감시시스템(SCADA), 지리정보시스템(GIS), 차량위치추적시스템(GPS)등과 같은 최첨단의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 365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업무처리절차의 표준화와 고객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ISO9001(품질)과 KGS/OHSASA18001(보건·안전시스템)도 구축했다.
강남도시가스는 계미년 새해를 ‘신뢰받는 기업문화 창달의 해’로 선포하고 이를 위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한해 추진하여 온 고객중시경영을 유지 발전시켜 외부고객 뿐만 아니라 내부고객에 대하여도 신뢰받을 수 있는 기업문화를 창달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또한 강남도시가스는 인화를 바탕으로 한 합리적 경영과 신뢰받는 기업문화 창출을 통하여 고객의 안락한 생활과 환경친화적인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진취적이고 선도적인 에너지기업이라는 VISION 달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고객의 마음에서'라는 자세로 기업체질의 개선, 신기술 개발 및 고객만족 경영전략수립을 통해 회사의 VISION을 달성코자 2000. 2월부터 시작된 강남도시가스의 경영혁신 운동이다.
강남도시가스의 VISION 달성을 위해 추구하는 경영원칙이자 기본원리로서 회사의 중요한 의사결정과 경영활동은 이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인화를 바탕으로 한 합리적 경영과 신뢰받는 기업문화 창출을 통하여 신사고를 추구하는 자율혁신을 통해 회사와 직원이 하나가 돼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으로 고객에게 믿음을 주는 새로운 기업문화 창출이 VISION 달성의 방법이라는 것이다.
강남도시가스는 지난해 경영방침으로 '고객중시경영 기반조성'으로 선정하고 한해동안 고객만족을 위한 여러 활동들을 전개하여 왔었다.
고객중심의 경영 실현키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이 한 예로서 회사 내부적으로 6팀 1실 10과로 개편한 후 고객접점 부서인 고객봉사과를 고객봉사실로, 소비자에게 보다 편리한 요금업무를 제공하기 위해 요금과를 요금팀으로 격상시키는 등 고객 관련 부서를 확대 개편하였다.
또 업계최초로 민원, 안전, 요금, 영업 등 지역관리소의 모든 업무를 표준화시킨 업무매뉴얼을 제작해 전 지역관리소의 업무에 표준화를 기하였다.
여기에 덧붙여 지역관리소를 안전관리 및 요금에 관한 정기교육 외에도 민원기사와 여직원에 대한 워크숍을 네차례 개최해 고객서비스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도출, 업무에 적용하기도 하였다.
특히 이 가운데 지역관리소 업무표준화는 고객접점의 지역관리소 업무의 효율을 가져와 고객서비스에 많은 개선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남도시가스는 고객의 안락한 생활과 환경친화적인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무공해의 청정에너지인 도시가스(LNG)를 고객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자연환경과 함께 할 수 있는 신생활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비젼 달성의 목표로 생각하고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기업문화 창달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임직원의 고객중심사고를 유지 발전시켜 외부고객으로부터 신뢰를 확보하는 한편 시스템에 의한 합리적인 경영을 정착시키고 조직활력을 강화하여 내부고객에도 믿음을 심어 주는 데 중심을 두고 경영해 나간다는 것이 임진호사장의 각오다.
새해를 맞이하는 강남도시가스 임직원들은 어느 누구보다 남다른 각오를 다지고 있다.
진취적이고 최첨단의 안전관리시스템 운영과 신기술, 신경영, 신문화 창출에 앞장서는 초우량의 에너지기업이 강남도시가스의 미래모습으로 다가오는 것을 느꼈다.



한진도시가스(주)

국제감각 갖춘 품질경영 체제로 초일류기업 도약

가스안전점검 위한 3C 운동 전개
소규모열병합발전 등 사업다각화

68년 설립된 한진건설의 도시가스 사업본부로 운영돼온 한진도시가스는 86년부터 도시가스공급을 시작한 이래 서울 북부지역 및 경기 북부지역 등의 천연가스 공급을 책임지고 있다.
한진도시가스는 99년 7월 1일 한진건설 도시가스 사업본부에서 벨기에 트렉터벨사와의 합작회사 설립 계약에 따라 도시가스 사업만을 전문적으로 하는 독립법인으로 출범했다.
현재 한진도시가스(대표이사 김대영)는 942km의 배관망을 구축해 53만 가구의 수용가에 취사용, 난방용, 건물의 냉·난방용 및 산업용 연료를 제공하고 있다.
한진도시가스는 대표이사의 경영방침인 고객만족경영, 품질안전경영, 윤리경영 등을 기업모토로 오늘도 고객 만족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제적인 감각을 갖춘 품질경영체제를 통해 초일류기업으로 도약의 기회를 삼는다는 것이한진도시가스 임직원들의 각오다.
특히 직원의 업무자세와 사고를 고객위주의 봉사정신으로 전환함으로써 고객지향적 사고를 확립해 고객으로부터 신뢰받고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다.
한진도시가스는 고객 감동실현을 위해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서비스 교육을 점차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인근 보육시설에도 한진도시가스의 전 임직원과 회사측은 매월 사랑의 성금을 모금하여 어린이 날, 추석, 성탄절 등에 방문, 작은 사랑도 함께 나눠주고 있다.
한진도시가스는 또 2000년 1월에는 도시가스 공급의 설계, 개발, 시공 및 유지관리, 부가서비스 전 부문에 대하여 ISO 9001인증을 획득했다.
이러한 인증획득은 한진도시가스의 기업경영 효율화, 생산성 제고 등으로 기업고유의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 향상과 생산성 극대화를 이루는 동시에 고객의 신뢰구축에 커다란 기여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진도시가스는 도시가스 시설에 대한 품질향상과 완벽한 안전확보 차원에서 2000년 9월부터 3C(Check, Check & Confirm)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3C운동은 도시가스와 관련한 모든 업무활동에 대해 '점검 또 점검 그리고 확인'을 전제로 한 실천운동으로 설계, 시공, 순찰, 안전점검, 차량운전 및 서류업무 전반에 걸친 기업문화 개선운동이다.
또한 가스사고를 미연에 방지키 위해 모니터요원제도를 도입, 공급권역 내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굴착공사구간의 감시 강화 등을 위해 의용소방대 대원, 지역주민, 협력업체 직원, 회사 직원가족 등 362명을 모니터요원으로 위촉, 활동시키고 있다.
첨단 안전시스템인 원격감시제어시스템 (Tele-Monitoring System), 시설물지리정보시스템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위성위치추적시스템 (Global Positioning System), 배관망 분석 시스템 (Network Analysis System) 등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한진도시가스는 또 사업 다각화 일환으로 가스 Co-gen 및 GHP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삼성에버랜드와 올 5월 완공을 목표로 경기도 양주 APT 1,734세대에 340kw급용량에 연간 240만㎥의 LNG를 공급하는 소규모 열병합시스템(Co-gen)을 설치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GHP분야에 대한 사업에서는 대형할인매장, 빌딩 등을 중심으로 GHP보급실적이 총 122대에 달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GHP보급을 150%이상 늘릴 계획이다.
또한 올해 한진도시가스의 사업계획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OHSAS 18001) 인증 예정, PDA 시스템구축으로 검침 및 안전점검업무 자동화, 종합민원관리시스템 구축, CNG, GHP, CES 사업 등을 확대, 보급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추진중이다.
한진도시가스의 김대영 사장은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모든 제도와 시스템을 고객중심으로 개선하여 한차원 높은 고객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전 임직원의 역량을 결집하여 회사가 지향하고 있는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일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인천도시가스

완벽 시공^안전관리 최우선
당기순익 10% 지역발전에 투자

업계최초 가스안전대통령표창^ISO9002 인증획득
고객봉사실 `원스톱서비스' 운영 고객불편 최소화


83년 설립된 인천도시가스(주)(대표이사 김정치)는 87년부터 환경친화 연료인 도시가스 보급확대와 인천시민의 삶의 질 향상, 나아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김포 일부에 총 연장 762KM에 걸쳐 구축한 배관 환산망에 의해 가정용 45만 1천여 가구와 8천 6백여개 사업체에 청정연료를 공급하는 공익사업체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인천도시가스는 고객만족을 경영목표로 삼고 업계 최초로 가스안전유공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등 동종업계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인천도시가스는 공익기업의 사명감으로 고객이 안심하고 도시가스를 사용하는데 한치의 오차가 없도록 완벽 시공과 철저한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하여 보다 만족스런 서비스체계 확립에 지속적인 경주를 하고 있다.
인천도시가스의 이런 열정은 지난 99년에 안전성 향상과 지역사회를 위한 각종 활동 등의 공로로 가스 업계 최초로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또한 업계최초로 ISO 9002 인증을 획득, 도시가스업계의 품질시스템 인증 붐을 조성하는데 획기적인 공헌도 했다.
인천도시가스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기업상을 확고히 하고 있으며 고객들의 민원사항을 신속히 해결하여 100% 고객만족을 추진하고 요구사항은 늘 겸허히 수용하기 위해 이동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고객 불편해소와 고객편의를 최대로 제공키 위해 고객봉사실을 ‘원스톱 서비스’로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여고생들에게 가스안전 순회교육을 실시,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가스안전 문화정착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기술의 선진화에도 힘써 일본 게이요가스와 기술교류, NGV 기술연구,GIS(지리정보시스템)운영 등 꾸준한 기술 개발 노력으로 21세기 에너지업계 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인천도시가스는 또 99년 5월 고객헌장 제정하여 고객중심의 경영체제를 마련하고 사용자를 위한 실질적인 안전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98년부터 본격적으로 고객을 초청, 안전교육 및 안전시설 견학을 실시하고 있으며, 사용자를 중심으로 한 가스안전 모니터 요원제도를 도입해 총 127명 모니터요원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인천도시가스는 창립이래 불우이웃시설에 대해 변함 없이 온정의 손길을 펼쳐 지역내 사회환원사업에 앞장서 오고 있다.
특히 인천도시가스는 해마다 당기순이익의 10%범위 내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인천과 경기도 김포시에 거주하는 30명의 소년, 소녀 가장들과 결연을 맺어 매월 생활 보조비를 지원하고 있고 초, 중학교의 겨울철 난방비용 50%부담, 대학의 장학금과 발전기금 지원, 시립도서관에 도서기증, 학생과학 기자재 기증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많은 사업을 실천하고 있다.
98년부터는 전 임직원이 새 생명 찾아주기 운동본부에서 시행하는 무료진료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후원회원으로 가입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인천 YMCA가 주관하는 독거노인을 보살피는 자원봉사 활동에도 회사직원들과 가족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소년소녀 가장들과도 결연을 하여 정성어린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특히 인천도시가스의 여직원 모임인 인우회는 지난 84년에 설립된 이후 직장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장애인과 불우아동들을 찾아 손발이 되어주는 등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어 인천지역사회에서 칭송이 자자하다.
새 시대에 걸 맞는 ‘꼭 필요한 기업’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는 인천도시가스는 오늘도 지역사회봉사와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동도시가스

업계최초 사외당직제 도입 인재육성으로 경쟁력 확보

`KD14000' 운동전개 산업체 수요 확대
`2002년 기업구조우수기업'에 선정

(주)경동도시가스(대표이사 이형기)는 77년 6월 15일 ‘윤리와 도덕의 숭상’이란 경영이념아래 울산연탄(주)로 설립됐다.
84년 8월 울산시에 도시가스 공급을 개시 한 이후 93년 6월에는 양산시 전역에까지 공급구역을 확대하기에 이르렀고, 현재는 주력사업인 도시가스사업 이외에 울산시 항만건설에 대비한 보세장치장(CY/CFS)사업으로 사업다각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경동도시가스는 21세기 비전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초일류기업’으로 정하고, 경영원칙으로 △조직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한 가시적인 경영의 원칙 준수 △고객 및 이해관계자 요구를 수용하고 지속적 개선을 달성 △전략적 경영주기에 따라 목표를 설정하고 이의 달성을 검토 △ 임직원의 필수능력, 공급자의 능력향상에 필요한 자원 제공 등 4가지로 정했다.
따라서 이형기 사장의 경영방침과 철학은 인재육성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이형기 사장은 “회사의 모든 일들은 각 개인의 능력에 따라 일이 성사되거나 또는 수포로 돌아가기도 한다”면서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를 가진 인재가 많이 포진돼 있는 회사가 발전할 가능성이 많다”고 말한다.
이 같은 이형기사장의 인재육성에 대한 각별한 관심으로 경동도시가스는 기술사 3명, 기능장 12명의 전문인력을 배출, 총인원대비 전문인력보유비율이 업계최고를 자랑한다.
또한 창사이래 한번도 노사분규가 없을 정도로 노와 사가 화합 분위기가 조성돼 있는 것도 이 회사의 장점이다.
경동도시가스는 또 대부분의 도시가스사들이 판매량 증가율 감소를 보이고 있는데도 전국 최고 수준의 가스판매량 증가율을 달성하고 있다.
“울산의 지역특성상 산업체 비중이 크게 차지하는 매출구조의 개선을 위해 2000년 4월 1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발대식을 거행하면서 시작한 'KD14000운동'이 가스판매량 증가에 견인차역할을 하였습니다”면서 “영업용·업무용 수요개발 14,000건 달성'이라는 3년 간의 목표를 단계별로 정하고 2000년도부터 지속적으로 실행한 결과, 수요가수와 매출량이 꾸준한 증가를 보였습니다”
특히 이형기 사장은 공급지역의 특성과 매출 수요개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울산은 공업도시라는 특성상 산업체 수요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경동도시가스는 또 ISO 9001:2000 품질경영시스템을 획득했으며, 각종 대회 수상, 신규시스템과 제도를 도입, 사회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형기 사장은 경영혁신 및 합리화를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 국가경제발전에 대한 기여, 지역사회의 체육·문화 등에 대해 기여한 공 등이 인정돼 지난 3월 ‘제29회 상공의 날 기념행사’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투자자보호 및 증권시장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한국증권거래소로부터 '2002년도 기업지배구조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표창패를 수상했다.
경동도시가스는 또 산학협동에도 적극 나서 울산과학대학과 지난 5월 산학의 상호발전을 도모하는 협력사업을 추진키 위한 산학협약도 체결했다.
또한 근무시간외 취약시간에 발생하는 사고예방과 신속한 민원해결을 위해 업계최초로 사외 당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기업을 통한 사회봉사'라는 경영이념의 실현을 위해 울산문화방송에서 주최하는 '주부수영대회, 어린이민속큰잔치' 등의 각종 문화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1999년 창단한 여자실업테니스단은 현재 국가대표감독을 사령탑으로 명실상부한 국내최정상의 위치에 있다.
이형기 사장은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에너지업계를 선도하는 도시가스사로서 에너지와 서비스로 인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초일류기업으로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고객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겠습니다”라고 강조한다.

<종합취재: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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