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소폭 증가할 듯
내년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소폭 증가할 듯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08.1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유가가 30달러에 가까운 초강세를 유지해 에너지절약에 대한 투자가 무엇보다 중요한상황에서 이를 위해 사용되는 2001년도 에너지절약합리화 자금은 올해 473,508억원보다 소폭 상승한 선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내년도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을 계획하고 있는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전체 자금중 대체에너지 보급사업을 제외한 부문의 내년도 예산 증가율은 한자리수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단 에너지절약시설 설치사업, 집단에너지 공급사업, 대체에너지 보급사업으로 나뉘어 집행되는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은 각 부문별로 소폭상승 하지만 에너지절약시설 설치사업에 포함된 자발적협약(VA), ESCO투자사업은 정책적 배려에 따라 올해보다 각각 66%, 13% 오른749억, 500억으로 잠정 책정됐다.
에너지관리공단은 당초 20%이상의 대폭확대를 기획했으나 대북지원, 공적자금 확보 등내년도 정부의 예산집행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에너지뿐만 아니라 전 부분에 걸쳐 예산이 긴축되는 분위기에서 확대폭이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에관공의 한 관계자는 “현재 예산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예정된 것보다 상승폭이 적은것은 사실”이라며 “앞으로 산업자원부, 기획예산처, 당정회의, 국회통과 등 많은 절차들이남아있는 만큼 자금확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서민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