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도 응용기술 개발 국가차원서 추진
초전도 응용기술 개발 국가차원서 추진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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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초전도 응용 기술개발’이 내년도 ‘21세기 프론티어 연구개발사업’으로 선정돼 정부차원의 본격적인 기술개발에 착수하게 됐다.(관련기사 6면)
과학기술부는 지난 7일 ‘21세기 프론티어 연구개발사업’의 2001년 사업으로 차세대 초전도 응용기술 개발을 비롯해 수자원의 지속적 확보기술 개발, 차세대 소재성형 기술개발, 식량작물의 분자육종 기술개발, 생체기능 조절물질 개발 등 5개 사업을 선정했다.
이로써 차세대 초전도 응용 기술개발은 향후 10년간 총 1,000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자돼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가 이뤄질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오는 2010년까지 연구인력 300명을 투입, 초전도 핵심기술을 개발해 상용화한다는 계획으로 세계시장 주도를 위한 고성능·고효율·환경친화형 차세대 초전도응용기술을 상용화 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6가지 사업목표를 선정했다. 우선 구리도체 보다 전류밀도가 100배 이상 높은 고성능 고온초전도 도체를 개발하고 전력손실은 절반으로 줄이면서 성능은 2배 이상 개선된 초전도전력기기 개발이 추진된다.
또한 고효율·신기능 개념의 초전도 마그네트 응용기기를 비롯, SQUID 고유의 초고감도 특성을 이용한 뇌자도 및 심자도 시스템의 상품화 기술, 초전도 마이크로파 소자의 신기능을 이용한 이동 및 위성통신용 모듈 및 시스템, 초전도 조셉슨 접합을 이용한 초고속 저전력 RSFQ 디지털 전자회로 기술 등이 핵심사업으로 추진된다.
정부는 차세대 초전도 응용기술이 에너지, 전자, 환경 등 산업전반에 걸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적인 원천기술로 인식하고 있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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