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에너지설비인증制 본격시행
대체에너지설비인증制 본격시행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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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관公, 에기연 산업기술시험원 강원대 성능검사기관 지정


인증제품 우선사용으로 업체 지원·검사대상 품목도 확대


대체에너지설비의 향상을 이끌어줄 대체에너지설비인증제도가 본격 시행된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정장섭)은 지난 3일 대체에너지설비 인증을 위한 성능검사기관 지정이 완료됨에 따라 대체에너지 설비인증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성능검사기관으로 지정된 기관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산업기술시험원, 강원대학교 등 3곳으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액체식 평판형 태양열집열기, 태양열 온수기, 태양광발전용 파워컨디셔너, 소형 풍력발전시스템 등 성능검사대상으로 지정된 4개 품목 모두에 대한 검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산업기술시험원은 태양광발전용 파워컨디셔너, 강원대학교는 소형 풍력발전시스템의 성능검사기관으로 각각 선정됐다.
성능검사기관으로 선정된 3곳의 기관은 앞으로 별도로 제정된 검사기준에 따라 대체에너지설비의 안전도, 내구성, 성능에 대한 검사를 수행해 결과서를 발행하게 되며, 인증신청업체가 해당 검사결과서를 에너지관리공단에 제출하면 일반심사를 거쳐 인증기준에 부합되는 설비에 대해 인증서를 교부받게 된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앞으로 공공기관 및 정부보조금을 지원받아 설치하는 대체에너지 시설에 대해 인증제품을 우선적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등 인증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검사대상품목도 결정질 태양전지 모듈, 설비형 태양열시스템 등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자원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은 저품질 대체에너지 설비로 인한 소비자들의 불신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대체에너지설비 인증제도 시행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9월9일 대체에너지 설비인증에 대한 규정이 고시된 바 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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