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社에 환경설비 품질인증
7개社에 환경설비 품질인증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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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표준원, (주)한국클리너지 등 인증서 수여

(주)한국클리너지 등 7개 업체가 올 상반기 우수 환경설비 업체로 선정돼 기술표준원으로부터 품질인증서를 받았다.
기술표준원은 상반기 중 21개 업체 22개 품목에 대해 평가한 결과 이중 7개 업체 7개 품목을 우수 환경설비로 인정하고 지난 1일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인증은 대기오염 방지설비, 수질오염 방지설비, 재활용 설비 3개 부문으로 나눠 수여됐다.
대기오염 방지부문에서는 (주)한국클리너지가 ‘흡착촉매방식을 이용한 외기정화설비’가 선정됐고 재활용 설비부문에서는 (주)더코의 ‘폐합성수지 및 비산탄재재활용 사출성형설비’와 (주)거산기계의 ‘수압노즐을 적용한 건설폐기물 습식 분류장치’가 인증을 받았다.
수질오염 방지부문에서는 한국정수공업(주)의 ‘일체형 반응조를 이용한 공기 상향류식 하수처리설비’와 (주)원창엔텍의 ‘비금속 FRP LOOP 체인플라이트 슬러지 수집기’ (주)타셋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체인플라이트 슬러지 수집기’ 동명산업(주)의 ‘황과 석회석을 이용한 생물학적 슬러지 수집기’등 4개 품목이 인증됐다.
기술표준원은 환경설비 품질인증제 실시 이후 국내업체의 기술력이 크게 향상 돼 기술집약도가 높은 환경설비인 집진설비와 탈황설비의 경우 지난 2001년 2000억원이었던 매출액이 2002년 460억원으로 늘어났고 수출 역시 350만 달러에서 820만 달러로 급성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외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전세계가 환경친화적 경제구조로 전환됨에 따라 환경산업의 시장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환경산업의 시장규모는 세계시장의 경우 2005년에 7,000억 달러, 국내시장은 150억 달러로 예상되고 있어 국산 환경설비의 국제경쟁력 강화 및 기술개발과 수출증대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기술표준원은 이에 따라 우수한 환경설비의 지속적인 개발과 경쟁력 지원을 위해 환경설비에 대한 품질인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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