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에너지정책 어디로 가야하나
한국의 에너지정책 어디로 가야하나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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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미래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해야”


윤순식 교수 에너지대안센터 심포지엄서 주장
“에너지체제 위기” 경고… 法·制度 개선 촉구


현 정부의 에너지 정책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정책의 근본적인 제고와 함께 법·제도상의 개선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같은 의견은 에너지대안센터가 지난달 23일 정동 프란치스꼬 교육회관에서 ‘한국의 에너지 정책, 어디로 가야하나’를 주제로 개최한 에너지정책 심포지엄에서 나왔다. <관련기사 6면>
이날 이필렬 에너지대안센터 대표는 ‘핵에너지인가? 재생가능에너지인가?’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핵폐기물 처분장의 설치는 신중히 고려돼야 할 문제이며 정부는 더 이상 원자력과 화석연료에 의존하려 하지 말고 지속가능하고 깨끗한 재생가능에너지에 정책적 배려를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순진 교수는 ‘재생가능에너지 확대를 위한 법·제도 개선’을 주제로 재생가능한 에너지를 확대하지 않고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갈 수 없다며 현 한국의 에너지체제가 위기 국면에 처해 있음을 경고하고 재생가능에너지 확대를 위한 법과 제도의 개선을 촉구했다.
또한 신부식 국회 환경경제연구회 상임정책위원이 ‘세녹스 파동과 재생가능에너지 연료 관련 법·제도 개선’으로 주제발표를 했다.
이 자리에서는 노명섭 한국수력원자력(주) 원자력 정책실장과 이인영 대체에너지보급센터 처장, 김정관 산업자원부 자원정책과장이 지정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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