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국내외 발전설비 수주 ‘호조’
STX 국내외 발전설비 수주 ‘호조’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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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한전·대선조선으로부터 각각 수주



발전엔진 및 대체에너지 전문회사인 STX가 최근 수주에 호조를 보이고 있다.
(주)STX(대표 강덕수)에 따르면 최근 KT(한국통신)로부터 1,000kW급 STX-NIGATA Gas Turbine을 탑재한 이동용 발전차 1대를 수주했다.
KT에 납품하게 될 이동용 발전차는 KT의 통신시설에 전원을 공급하는 한국전력의 상용전원에 이상이 있거나 각 시설에 설치돼 있는 발전기에 이상이 있을 때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것으로 STX는 기술평가와 가격평가 모두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해 공개입찰에서 최종 공급처로 공급됐다.
한국전력과는 디젤 발전설비 1500kW 및 1000kW 각 2기의 공급계약을 체결 2003년 6월, 7월에 걸쳐 공급설치케 됐다.
한전과의 계약은 발전기자재 뿐 아니라 엔지니어링, 현장공사, 시운전을 포함한 턴키 베이스 계약으로 기존 STX의 발전설비가 있는 백령도와 위도에 추가로 설치해 섬지역의 증가하는 전력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선조선으로는 선박 주기관용 엔진 4대와 보조 기관용 엔진 6대를 수주했다.
이 엔진은 2003년 하반기와 2004년 상반기에 걸쳐 남성해운과 싱가포르의 PIL사가 발주한 7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에 나뉘어 탑재될 예정이다.
국내에서 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수주에 성공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위치한 Ben-Gurion 국제공항으로부터 3.1MW급 발전설비 1주도 수주했는데 이 발전설비는 경유와 가스 모두를 사용할 수 있는 Duel Fuel 타입으로 2003us 6월에 공급하는 1차분 3.1MW급 발전설비 3기에 이어 연속으로 수주하게 된 것이다.
STX관계자는 “이스라엘 발전설비 시장에서 연속수주해 STX제품에 대한 선호도 및 신뢰도가 입증되고 한전과는 턴키로 계약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각종 발전설비와 대체에너지 보급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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