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태양에너지 실증연구단지 준공
국내최초 태양에너지 실증연구단지 준공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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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신뢰성·내구성 등 성능측정 가능


신뢰성 제고로 관련산업 활성화 기대

국내에서도 태양광과 태양열 등 태양에너지 기자재와 시스템을 실제로 운영, 연구하는 ‘태양에너지 실증연구단지’가 가동됨에 따라 신뢰성 제고로 인한 관련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정장섭)과 광주광역시, 조선대학교는 지난 14일 조선대학교 현장에서 태양에너지 실증연구단지 준공식을 개최했다.
실증연구단지가 본격가동됨에 따라 앞으로 국내에서도 미국, 일본 등 선진국들과 같이 실규모의 시스템을 실제로 설치운영해 운전신뢰성, 내구성 등 장기간 성능측정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준공된 태양에너지 실증연구단지는 지난 2001년부터 추진되는 대체에너지 실용화 평가사업의 일환으로 조선대내 5천여평의 부지에 조성된 것으로 연구실험동, 태양광발전시스템의 계통연계를 위한 변전 및 수·배전 설비, 시설물의 모니터링을 위한 통신설비, 급배수설비 등 실증연구를 위한 각종 설비가 설치돼 있다.
이 설비들은 앞으로 태양광 및 태양열 기술분야의 실증연구를 위한 인프라 시설로 활용되며 실증연구산업의 추이에 따라 관련시설물은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가게 된다.
실증연구단지에는 현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주관으로 18개 기관 및 기업이 공동으로 대체에너지로 에너지를 자급자족하는 Green Village에 적용할 모델을 도출하기 위한 가정용 태양광발전 시스템 및 태양열온수기시스템을 설치해 실증연구중에 있고 신규과제로 국산태양전지를 이용한 건자재 일체형 태양광발전 시스템에 대한 실증연구도 추진중에 있다.
한편 실증연구단지에서 태양에너지 관련 실증연구를 추진코자 하는 기관 및 기업은 에너지관리공단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평가를 거쳐 연구비 등 관련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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