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公 민간 광산에 530억 지원
광진公 민간 광산에 530억 지원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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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업 경쟁력 향상 위해… 일반광 중점 지원 

40광구 정밀조사… 10년간 120억톤 신규확보

대한광업진흥공사(대표 박춘택)가 내년도에 국내 광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5백30억원의 자금을 민간 기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광진공은 내년도 사업계획에서 국내 석탄광 60억원, 일반광 4백70억원 등 총 5백30억원을 민간 광산에 지원함으로써 국내 광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특히, 지원방침을 산업원료 광물의 안정적 수급에 맞추기 위해 일반광에 중점적으로 지원키로 했으며, 석탄광은 적정 생산체제 유지를 위해 장기 가행 탄광에 한하여 지원키로 했다.
광진공은 내년에 국내 광물자원의 효율적인 개발과 경제성 있는 광량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보다 10광구 늘어난 40광구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 조사로 인해 앞으로 10년간 신규 매장량 1백20억톤(잠재가치 75조 8천억원)을 확보해 국내 광산물 생산량 50% 증산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또 광진공은 내년에 국내 광업의 생산성 향상과 광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27개광산에 현대화 개발 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이 지원은 광산의 노동집약적 방식을 기술 집약적 현대화 방식으로 전환시키는 것으로 궁극적으로는 생산성 향상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광진공이 현대화 개발에 지원하는 장비들은 유압식 대형 장비들로 광산 현장에 사용되는 점보드릴, L.H.D, 로우더 등과 무궤도 대용량 운반에 필요한 갱내용 트럭, 수갱시설 등이다. 현재 국내 일반광 생산량은 매년 1백만톤 이상 증가 추세이며 내년에는 약 9백만톤 생산이 기대된다. 이 생산량은 내년도 국내 추정 총생산 2천8백만톤의 약 32%수준이다.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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