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보일러, 사랑의 집짓기 사업 참여
경동보일러, 사랑의 집짓기 사업 참여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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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동보일러(김철병 사장)의 보일러 기증을 통한 사회공익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어 화제다.
지난 5년간 공동사회사업을 전개해 온 국제 해비타트 한국지부(공익법인 한국사랑의 집짓기 운동연합회/이사장 정근모/명예이사장 이희호)와 공동으로 총 41대의 보일러 기증을 통해 무주택 서민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사업에 참여한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한국 해비타트가 영호남 접경지역에 민족 대화합을 위한 ‘평화를 여는 마을’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따라 여기에 들어서는 무주택 서민을 위한 34채의 가옥에 난방용 보일러 전량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이와 별도로 태백과 대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랑의 집짓기 행사에도 7가구 전체에 경동보일러를 기증하기로 했다.
‘평화를 여는 마을’ 프로젝트의 경우는 ‘스틸하우스 공법’이라는 초단기 건축시공 방식을 통해 일주일만에 2층 구조의 4가구 기준 9개 동을 완공하게 되며, 국제 해비타트 10개국의 자원봉사를 비롯해 연인원 6,0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경동보일러를 비롯한 20여 개 후원업체가 참여한다.
한국 해비타트의 이 사업에 경동보일러는 보일러 기증 뿐만 아니라 '평화를 여는 마을'의 취지 동참과 보일러 시공 감리와 향후의 A/S를 위해 영호남 양측의 본사와 대리점 기사들을 시공일정에 맞추어 이틀 간 파견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경동보일러는 8일, 무의탁 양로원 ‘이냐시오의 집(권천수 원장/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소재)’에 보일러 3대를 기증했다. 낡은 가옥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경동보일러가 보일러 기증을 약속했던 이 양로원은 36명의 무의탁 노인들이 상주하고 있으며 후원자들의 성금으로만 운영되는 등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어서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기도 했다.
경동보일러는 앞으로도 보일러 기증을 포함한 다양한 방법으로 각종 공익사회사업을 꾸준히 전개해 갈 방침이다.
〈남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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