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개 지역에너지사업에 608억 투입
111개 지역에너지사업에 608억 투입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5.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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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발전시설 200억·풍력 117억
연간 1만TOE·30억 회수효과 기대

금년도 111개 지역에너지사업에 총 608억원이 투입된다.
산자부와 에관공은 지난 24일 ‘2005년도 지역에너지사업 지원계획’을 확정, 16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태양광발전시설의 경우 학교, 대공원, 하수처리장 및 주차장 등 유휴공간을 청정전기 생산과 교육공간으로 활용키 위해 약 200억원(34%)을 투자, 총1.5MW를 설치할 계획이다.
경남 통영과 충북 괴산 등을 시작으로 도서벽지에도 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태양광 발전시스템이 설치되고 전국적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강원 태백과 전북 새만금 지역에는 풍력발전기 7기, 5.5MW에 117억원(19%)을 투자해 풍력발전단지조성을 마칠 예정이다.
또 울산 울주, 충남 부여, 전남 순천 등 마을단위에 보급, 그린빌리지를 신규 지원해 지역주민생활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관광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온수를 많이 사용하는 사회복지시설, 수련원, 소방서 등 공공건물의 태양열급탕시설에 50억원, 학교 및 체육센터 등 신축건축물의 지열냉난방설비에 30억원, 전남 무안의 소각로 폐열활용사업과 제주시 바이오가스 연료화사업 및 소수력발전사업 등에 총 5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광주의 김치타운 솔라시스템 도입, 대전 한밭대 그린에너지시스템 보급, 경기도 태양·풍력 가로등 설치, 지역에너지 교육·홍보, 소형가스열병합발전 타당성 조사 및 시범도입 등을 지원하게 된다.
에관공 관계자는 “이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에너지소비 절감으로 연간 1만TOE, 약 30억원 이상의 회수효과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에너지사업은 산자부의 자금지원과 에관공의 기술지원을 바탕으로 지자체가 관할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적합한 미활용에너지 및 신재생에너지를 발굴 활용하는 사업으로서 지난 1996년부터 1316억원을 투자해 연간 에너지 생산과 절감 3만TOE, 약 100억원의 수익을 얻은바 있다. <남경아 기자 nka@koener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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