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올해 신입사원 557명 채용...체험형인턴 600명
한전, 올해 신입사원 557명 채용...체험형인턴 600명
  • 조승범
  • 승인 2024.01.1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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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일 양재 AT센터 ‘공공기관 채용박람회’서 맞춤형 상담 제공

[한국에너지] 한국전력이 올해 정규직 557명과 체험형 청년인턴 600명을 채용한다.

한국전력은 재무구조 자구 노력을 충실히 이행하는 한편, 대규모 송전망 건설, 분산에너지 전원특별법 이행 등 핵심사업 적기 추진과 현장안전 강화를 위한 필수인력 확보를 위해 신입사원 공채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올해 채용규모는 557명이다. 이중 상반기에 대졸 127명, 고졸 11명, 전기원 45명을 포함한 183명을 예년보다 앞당긴 1월에 채용 공고 중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채용인원 266명보다 2.1배 많은 규모다.

대졸·고졸자 등 138명은 대규모 핵심사업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송전망 보강 및 동해안-수도권 HVDC 건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활용한다. 전기고장 수리 및 현장안전 강화를 위해 전기원 인원도 45명 채용한다.

이번 채용인원에 대해 한전은 2022년 이전 약 2000명의 정원 증가에 따른 채용인원을 해소하고 재무위기 극복을 위한 조직개편을 감안해, 적정 수준의 채용 규모를 산정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청년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체험형 청년 인턴도 채용한다.

2024년 체험형 청년인턴 채용은 장애인 인턴과 자립준비청년 등 사회형평 전형을 포함, 600명을 채용한다. 이는 지난해 체험형 인턴 채용실적 229명 대비 2.6배 증가한 규모다.

이중 상반기에 270명을 채용한다. 본사 및 사업소에서 중요 직무를 직접 경험하고 직무 심화교육 및 코칭과 멘토링 활동을 펼친다. 이를 통해 한전은 정규직 공채 지원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취업 준비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우대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전은 17일부터 이틀간 양재동 AT센터에서 진행되는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 대상 채용설명회 및 맞춤형 상담 제공 등 다양한 입사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메인무대 채용설명회, 인사담당자 토크콘서트, 고졸채용 특화프로그램 소개, 장애인 채용상담, 혁신도시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아울러 입사 5년차 이하 직원으로 구성된 ‘MZ채용 참여단’이 구직자 대상으로 입사정보 제공 및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전의 고졸 특화프로그램 설명회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전의 다양한 채용프로그램도 대해 소개될 예정이다.

고졸특화프로그램은 고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 지원 및 인턴경험 제공을 통해 정규직 입사를 지원하는 자체 프로그램이다.

한전은 “원전, 송전망 설비건설, 안전 등 전문분야에 대해 직무 중심 수시채용을 병행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경영효율화를 추진하는 한편,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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