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HSD엔진의 자본금은 5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늘어났고 한국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중공업의 지분비율은 각각 51 : 32 : 17로 됐다.
김균섭 HSD엔진 사장은 이와 관련 “이번 증자에 대우중공업이 참여함으로써 안정적인 조업물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생산설비 확충을 통해 통합 이후 대폭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수주물량을 원활히 소화함으로써 세계적인 엔진 전문업체로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HSD엔진은 지난 11일 임시주총과 이사회를 열고 HSD엔진 삼성중공업 경영기획팀 김해석 이사를 상무에, HSD엔진 관리담당 이수준 상무보와 대우중공업 기획홍보담당 이열호 수석부장을 가각 이사로 선임했다.
HSD엔진은 이로써 지분문제를 둘러싼 내홍을 해소하고 본격적인 사업 활동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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