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사와 CCS 실증사업 추진 협약
석유공사,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사와 CCS 실증사업 추진 협약
  • 조승범
  • 승인 2024.01.10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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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유·가스전 이산화탄소 저장소 전환 실증사업 공동 실시
석유공사-페르타미아(Pertamina) 인니 유가스전 CCS 전환 실증 공동 연구 서명식 (사진 왼쪽에서 네번째 위드야와티 CE0, 다섯번째 석유공사 김동섭사장)
석유공사-페르타미아(Pertamina) 인니 유가스전 CCS 전환 실증 공동 연구 서명식 (사진 왼쪽에서 네번째 위드야와티 CE0, 다섯번째 석유공사 김동섭사장)

[한국에너지] 한국석유공사(석유공사)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석유공사 김동섭 사장과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사인 페르타미나(Pertamina) CEO 니케 위드야와티(Nicke Widyawati)가 인도네시아 유·가스전의 CCS(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전환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조사협약(JSA)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JSA는 인도네시아 자바섬 북서쪽 해상에 위치한 복수의 유·가스전을 대상으로 CCS사업 적용을 위한 타당성 검토를 공동 수행하는 것이다.

석유공사는 지난해 9월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 시, 페르타미나와 CCS 공동연구, 석유개발 및 저탄소 사업 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한 이후 이번 JSA 협약을 이끌어냈다.

석유공사는 국내에서 추진 중인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CCS 실증사업과 인도네시아에서의 CCS 실증사업을 함께 추진하면서 실증자료 공유 등을 통해 상호간에 시너지를 낼 수 있으며, 향후 CCS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장기적 측면에서 석유공사와 국내 탄소 다배출 기업이 참여하는 한국-인도네시아 간 탄소저감 사업의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은 “석유공사가 보유한 기술 역량을 극대화하고 폭넓은 CCS 실증 경험을 쌓아감으로써 아시아 전략지역에서의 CCS사업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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