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美 라스베거스 CES 3년 연속 참가…환경·에너지 혁신기술 선봬
SK에코플랜트, 美 라스베거스 CES 3년 연속 참가…환경·에너지 혁신기술 선봬
  • 조승범
  • 승인 2024.01.0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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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참여...해상풍력·그린수소 등 최신 '넷제로' 기술 소개

[한국에너지] SK에코플랜트가 ‘첨단산업 경연장’ CES 무대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이번 전시회에서 SK에코플랜트는 전기기차 테마를 통해 SK에코플랜트가 구현한 친환경 건설자재를 비롯해 해상풍력과 그린수소 기술 등 최신 '넷제로' 기술을 소개했다.

SK에코플랜트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IT·가전 전시회인 'CES 2024'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CES는 가전 전시회로 출발했지만, 최근에는 가전제품뿐 아니라 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디지털 등 혁신기술과 스마트시티·에너지·모빌리티·기후 등 전 산업 분야의 비전을 선보이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CES 2024 전시관은 SK에코플랜트와 SK㈜,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 E&S, SKC 등 멤버사가 공동으로 꾸렸다. 기후위기가 사라진 넷제로 세상의 행복을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 콘셉트로 꾸몄다는 것이 SK에코플랜트의 설명이다.

SK에코플랜트가 선사하는 CES 테마는 관람객들을 넷제로 세상으로 안내하는 전기기차가 운행된다. 기차 탑승 체험 플랫폼의 안전펜스는 폐페트(PET)병을 재활용한 철근대체재 K-에코바로 만들어졌다. 바닥 구조물도 소각재를 재활용한 시멘트 대체재 K-에코바인더로 구성됐다.

이들 소재 모두 SK에코플랜트가 주최한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공모전 수상기업과 협업해 성과를 냈다.

관람객들이 기차를 타고 들어간 해저터널에서 볼 수 있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은 SK에코플랜트 해상풍력 전문 자회사인 SK오션플랜트가 제조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SK에코플랜트는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부터 수전해, 그린수소 생산까지 연결되는 밸류체인을 갖추고 탄소 배출 없는 에너지 생산을 통해 글로벌 탄소 감축 여정에 동참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최근 SK에코플랜트는 전기차 폐배터리를 비롯한 고부가 리사이클링 사업과 해상풍력·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수소연료전지 등 에너지 솔루션을 두 축으로 사업 고도화 및 시장 주도권 확보에 한창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SK에코플랜트는 대표적인 재생에너지원인 해상풍력, 태양광과 연계한 글로벌 그린수소 사업을 비롯해 전기차 폐배터리 등 잠재력이 큰 산업 분야 밸류체인을 완비했다"며 "탄소감축을 위한 에너지솔루션, 고부가가치 리사이클링, 디지털 기술 기반 사업 고도화 등 혁신 역량을 총동원한 사업을 동력으로 올해에도 견조한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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