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그룹, 환경·안전 분야 역량강화 총력
금호석유화학그룹, 환경·안전 분야 역량강화 총력
  • 조승범
  • 승인 2023.12.08 12: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기오염 및 악취유발 물질 모니터링 강화
안전점검 강화해 근로환경 개선 노력도

[한국에너지]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온실가스 감축 이행 로드맵에 따라 환경 부문 역량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안전한 근로환경 마련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펼치고 있다.

8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지난 3월 온실가스 감축 이행 로드맵을 정립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2035년 탄소중립 성장을 시작해 2050년 Scope1(직접배출)·2(간접배출) 탄소 배출량을 BAU 대비 100%를 감축해 탄소 중립을 실현할 계획이다.

금호피앤비화학은 2023년 상반기에 ESG 경영 비전을 수립하고 환경경영 실천을 위한 과제를 이행하고 있다. 환경 관리 시설투자를 통해 사업장 내 대기오염 물질과 악취유발 물질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금호폴리켐은 대기오염 방지 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대기오염 물질 저감을 추진 중이다. 악취를 기준치 이하로 상시 관리하고 향후 폐수 재사용을 위한 설비 도입까지 검토할 예정이다.

금호석유화학 계열사들은 회사가 운용하고 있는 차량에서 발생하는 오염원도 점차 줄여 나갈 예정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작년 11월 ESG 위원회의 승인에 따라 업무용 차량의 친환경 무공해차 전환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2030년까지 전 사업장에서 약 60여 대의 무공해 차량을 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금호폴리켐은 법인 차량별 친환경차 모델 유무 및 충전 인프라를 고려해 기존 내연기관 차량을 단계적으로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차·수소차로 변경해 나갈 계획이다.

안전한 사업장 조성을 위해 금호석유화학은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사업장에서 취급하는 화학물질을 국내외 법규에 맞춰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관련 규정을 재정립해 각종 정보를 상세히 입력하는 화학물질 관리체계를 보강했다. 아울러 화학물질 취급 작업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작업 전 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브리핑하는 툴박스미팅(TBM)을 도입했다. 근무자들이 작업 위험에 대해 정확하게 인지하고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금호피앤비화학은 현장 작업자에게 안전점검회의와 지도교육을 통해 현장 안전을 확보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사업장 내 작업 안전수칙 위반 시 작업자에 대한 3진 아웃 제도도 엄격히 시행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그룹 관계자는 “안전·보건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더욱 엄격한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