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장애인스포츠단, 2023 전국장애인체육대회서 금12 은18 동9 역대 최다 메달 획득
한화큐셀 장애인스포츠단, 2023 전국장애인체육대회서 금12 은18 동9 역대 최다 메달 획득
  • 조승범
  • 승인 2023.11.1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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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종목 황상훈 선수...스쿼트·데드리프트·파워리프트서 3관왕 달성 및 한국신기록 갱신
구봉석 장애인스포츠단장 “선수들이 흘린 땀과 노력에 경의와 응원을 보낸다”
황상훈 선수가 데드리프트 205kg을 들어올리고 있다.
황상훈 선수가 데드리프트 205kg을 들어올리고 있다.

[한국에너지] 한화큐셀 장애인스포츠단 소속 선수들이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전라남도에서 열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하고 한국신기록을 달성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한화큐셀 장애인 스포츠단(이하 스포츠단)은 올해 지적축구, 시각축구, 사격, 역도, 조정, 수영, 육상 등 7개 종목에 34명이 출전해 금메달 12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9개 등 총 39개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창단 이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최다 메달을 달성한 것이다.

특히 역도 부문 100kg급에 출전한 황상훈(한화큐셀 소속) 선수는 스쿼트 200kg, 데드리프트 205kg에 성공하며, 합계 기록 405kg을 획득했다.

황 선수는 스쿼트와 데드리프트 부문에서 2관왕을 거머쥐고 스쿼트와 데드리프트 합계를 겨루는 파워리프트 대회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황 선수는 스쿼트에서 기존 195kg이었던 본인의 한국신기록을 5kg 높이며, 수년째 지켜오고 있는 전국 1위 자리를 지켰다.  그는 코로나 이후 대회가 재개된 2021년부터 3년 연속 3개 부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부상 없이 한국 신기록을 달성하겠다는 이번 대회 목표를 이뤄서 기쁘다. 물리적, 심리적으로 지원하고 응원해주는 한화큐셀 장애인스포츠단에게 감사하다”고 황 선수는 말했다.

올해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를 준비하는 황상훈 선수의 훈련기와 수상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상은 한화큐셀 유튜브 채널(https://youtu.be/UsX43o6Hwr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화큐셀은 장애인 체육인 육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2019년 장애인스포츠단을 창단해 5년째 운영 중이다. 현재 스포츠단에는 전체 7개 종목 총 39명의 장애인 선수들이 소속돼 있다.

한화큐셀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급여를 지급하고 선수복 제작, 종목별 훈련 용품과 의약품 지급, 훈련장 대관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이번 대회 성과를 축하하고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포상금과 격려품을 지급하는 포상식을 이달 말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스포츠단 선수들은 국내뿐 아니라 국제 대회에서도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한화큐셀 조정 선수단은 올해 6월 프랑스 비시(Vichy)에서 열린 국제 발달장애인 스포츠대회 ‘버투스(Virtus) 글로벌 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구봉석 한화큐셀 장애인스포츠단장은 “뛰어난 기량으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메달권에 들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그동안 기울인 노력에 깊은 경의와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화큐셀은 지역 장애인스포츠 활성화에 힘쓰며, 상생과 화합을 바탕으로 ESG경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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