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코스피 2700 포인트 간다.
4분기 코스피 2700 포인트 간다.
  • 한국에너지
  • 승인 2023.10.1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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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전지 매수 타이밍 고려할 때
전선. 정유사 선박에 관심을
신재생에너지 종목은 겨울이어라

[한국에너지] 이달 초 미국 금리 급등세 우려에 연휴가 지난 4일 코스피 지수는 2400까지 내려 가면서 거의 모든 종목이 파란색 일색이었다.

그러나 미국 금리 급등세가 진정되면서 반전으로 돌아섰다.

삼성증권이 전망한 10월의 증시는 미국 금리의 변동성과 정치 불확실성이 일시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코스피 2500선을 진바닥으로 전망했다.

그리고 4분기 연말까지는 코스피 2700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을 낺았다.

그 근거로는 미국 10년 국채금리 4.5% 부근에서 피크아웃 전환이 유력하고 우리나라 10월 수출이 전년대비 플러스로 전환하고 중국 실물경기 지표도 개선될 것이 유력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국제유가는 90달러 대 수준을 계속 유지하겠지만 한국의 대표기업들은 고유가를 충분히 수용할 능력이 있어 내년도 영업 이익률 개선이 유효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따라서 삼성증권은 코스피 2500 포인트 이하인 현 시점에서 주식의 매도보다는 보유를 권장하고 있다.

4분기 지수가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은 거시경제 이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이미 제시된 바 있어 기본적으로 4분기 주식 전망은 2700 포인트 선까지 다시 상승할 것이 유력시 되고 있다.

 

에너지 관련 주가는

9월 증시의 가장 큰 특징은 2차 전지 주식의 폭등과 폭락이라 하겠다.

2차 전지 상징 종목인 에코프로는 150만원을 넘어섰다가 80만원 초반 대 까지 떨어졌다. 거의 50%대 낙폭을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퓨처엠을 비롯한 그 밖의 2차 전지 주가도 정도의 차이가 있었을 뿐 이달 초 까지 하향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우조선이 한화오션으로 출발하면서 선박 주들도 전반적인 상승 국면을 이어오다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현대미포조선 한화오션 등 대표 주들이 지수 하락을 견디지 못하고 큰 폭으로 떨어졌다.

9월 달 예의 주시했던 에너지 관련 종목 가운데 하나는 원전 관련 주였다. 정부가 원전 건설 계획을 내놓고 소형 원자로에 투자를 대거 늘리는 예산안이 나왔음에도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한 원전 기업들의 주가는 별 영향을 받지 못했다. 이유는 원전 산업이 투자 기간이 길어 단발성 호재를 반영하기 어렵다는 분석이었다.

태양광 종목은 OCI는 비교적 선방하고 있지만 한화솔루션 현대에너지솔루션 등은 아직도 유턴 곡선을 그리지 못하고 있다. 이와 유사하게 두산퓨얼셀, 에스퓨얼셀 등 연료전지 종목도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4분기 에너지 관련 종목들의 주가는 종합 지수가 상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반적인 상승 국면을 이어 갈 것으로 예측 한다.

특히 2차 전지 주가의 향방이 초미의 관심 꺼리다.

에코프로는 90만 원 이하면 매수해도 좋다는 의견이 있다. 현재 주가가 80만 원 초반이니 고려해 볼만한 상황이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는 아직도 저점을 통과하지 않았다고 보는 측면도 있다. 매수 시점을 잡는 것이 어렵다. 그러나 2차 전지는 장기적으로 볼 때 상승 국면을 이어가는 것은 확실하다는 것이 지배적 견해다. 따라서 장기 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지금이 매수 적기라 하겠다.

LG에너지솔루션이 토요타 북미 법인과 연간 20GWh 규모의 배터리 장기 공급계약을 5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배터리 업계는 4분기 굵직한 이벤트를 이어지면 주가 상승을 주도할지도 모른다.

대한전선은 안마해상풀력 해저케이블 우선공급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국내 최대 규모인 만큼 금액도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재생에너지 공급이 확대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전선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선 기업들에 관심을 가져 볼만 하다.

사우디와 미국과의 관계. 아람코의 상장. 그리고 겨울철이 다가 오면서 국제 유가는 상승 국면 내지는 고유가 지속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에쓰오일을 비롯한 정유사의 주가는 상승 국면을 유지하는 대신 유가의 영향을 받는 가스 전력 업종은 좀처럼 상승 국면을 이어가지 못할 것이다.

큰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선박 업종의 주가는 이미 일감이 확보되어 있지만 4분기 잠수함을 비롯한 군함 수주가 기대 되면서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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