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카타르, 산업 장관 회담에서 LNG공급망 강화 논의
한-카타르, 산업 장관 회담에서 LNG공급망 강화 논의
  • 조승범
  • 승인 2023.09.2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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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장관, 수소·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제안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7일 알 카비카타르 에너지 담당 국무장관을 만났다. [사진제공:산자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7일 알 카비카타르 에너지 담당 국무장관을 만났다. [사진제공:산자부]​

[한국에너지] 한국과 카타르간 산업장관 회담이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회담에서는 LNG 분야에서 양국간 오랜 동반자 관계를 지속하고 수소·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에너지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방안을 찾아 나가기로 합의했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7일 알 카비 카타르 에너지 담당 국무장관과 ‘한-카타르 에너지장관 회담’을 개최하고 양국 간 에너지 및 조선업에서의 공급망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세계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한국과 카타르 양국 간 교역 규모는 지난해 171억 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카타르는 우리나라의 제1위 LNG 수입국이자, LNG 운반선 발주 국가로서 지난 2022년 54척의 LNG 운반선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추가 계약이 예상됨에 따라 양국은 에너지 분야에서 LNG를 매개로 한 실질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방 장관은 LNG뿐만 아니라 수소, 재생에너지 등 에너지원 다양화를 통해 상호 호혜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또 LNG 운반선 추가 계약, 대규모 에너지 플랜트 사업에서 한국 기업들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 장관들은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수소·암모니아 생산 및 활용 등 다양한 에너지 분야에서 잠재적인 투자 기회 탐색, 기술 및 인적 교류 등 실질적인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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