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Honeywell, 탄소포집 실증 플랜트 구축 위한 공동개발협약 체결
[한국에너지] SK E&S가 Honeywell UOP와 손잡고 천연가스 발전소 내 탄소포집 실증설비 구축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민간 부문에서 전용설비를 자체 구축해 천연가스 발전 탄소포집 실증에 나선 첫 번째 사례이다.
SK E&S는 미국 석유화학 전문 기업인 Honeywell UOP와 탄소포집 실증 플랜트 구축을 위한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 E&S는 실증 플랜트 구축을 위해 보유한 발전소 부지 중 한 곳을 제공하고 각종 인허가 및 EPC(설계·구매·시공)를 수행하게 된다.
Honeywell UOP는 ASCC(Advanced Solvent Carbon Capture) 기술을 SK E&S에 제공하고 공정 효율 개선 등 기술 개발에 참여한다.
Honeywell UOP는 우주항공과 에너지 및 환경 분야 전문 기업인 Honeywell의 자회사이다. 에너지·석유·화학 부문에서 특허가 4900여건에 이를 정도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Honeywell UOP가 보유한 ASCC는 화석연료 연소 후 배출되는 배기가스 내 CO₂를 약 95%이상 포집할 수 있어, 향후 글로벌 발전부문 탄소 감축에 기여할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차태병 SK E&S Net Zero 기술센터장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기술력을 가진 Honeywell UOP와의 협력은 SK E&S의 그린 포트폴리오 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