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해남 부동지구에 세계 최대 발전량 수준 태양광 발전소 추진...1GW급
전남도, 해남 부동지구에 세계 최대 발전량 수준 태양광 발전소 추진...1GW급
  • 조승범
  • 승인 2023.09.20 1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최대 솔라시도와 비교해 발전 규모 10배
지자체가 주민수용성·환경성 확보하는 신재생집적화단지 방식 택해

[한국에너지] 전라남도가 해남에 있는 부동지구 간척지에 세계 최대 규모 수준의 발전량을 자랑하는 1GW급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전남 산이면 구성지구에 지어진 솔라시도 태양광 발전소(98MW)가 국내 최대 규모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어질 발전 설비는 솔라시도 태양광의 10배에 이르는 규모여서 태양광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태양광 발전소의 발전 규모는 원전1기와 맞먹고 발전소가 차지하는 면적은 여의도의 3.7배에 이르는 등 우리나라 태양광 발전 역사상 최대 규모로 사업 추진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2021년 발표한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제도를 기반으로 추진된다고 전남도는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방식은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민관협의회를 통해 주민 수용성과 환경성을 사전에 확보하는 방식으로 조성하는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의미한다.

현재 전라북도 군산, 전라남도 신안군, 경상북도 안동시 등이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신청서를 정부에 제출하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