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규제혁신으로 제주도 내 그린수소 생산 지원
정부, 규제혁신으로 제주도 내 그린수소 생산 지원
  • 조승범
  • 승인 2023.09.1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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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고압 수전해 설비 특례 마련...미 플러그파워 제주 행원서 수소생산 실증 참여

[한국에너지] 정부가 청정수소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수소안전규제 개선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주 행원 그린수소 실증 단지에서 미국 수소 기업 플러그파워가 운용 중인 고압 수전해 설비에 대해 특례를 시행해 플러그파워가 한시적으로 그린수소 생산 실증을 추진할 수 있도록 허가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현행 수소법은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저압 수전해 설비만 허용하고 있다. 이날 정부는 실증 단지 내 고압 수전해 설비 설치·운용에 대한 특례를 허용하고 관련 제도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로써 실증 단지 내 입주한 플러그파워는 앞으로 2년 동안 수소에너젠, 엘켐텍 등 국내 기업들과 그린수소 생산 실증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플러그파워는 실증단지 내에서 4mpa에 이르는 고압 수전해 설비(PEM) 1기를 운용 중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현재는 안전 규정상 저압 수전해 설비만 운용 가능하나 (이번 특례를 통해) 안전성이 검증되면 제주도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고압 수전해 설비가 운용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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