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에너지 히어로 레이스' 개최
'2023 에너지 히어로 레이스' 개최
  • 조승범
  • 승인 2023.09.16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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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상암 평화의 광장서...시민 3000여명 참가
수해지역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 기부금 전달
'2023 에너지 히어로 레이스'가 상암동 평화의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에너지 취약계층 대상 에너지 효율 사업에 쓰일 기부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한국에너지] 마라톤을 뛰며 건강을 챙기고 수해 지역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에 기부도 하는 ‘2023 에너지 히어로 레이스’가 3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상암동 평화의 광장에서 16일 막이 올랐다.

국제구호 NGO 굿피플이 주관하고 후원사로 참여한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가 함께 준비한 이번 행사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돕기 위한 기부 마라톤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시민들이 참가비 형식으로 각각 기부한 참가비는 전액 수해지역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 등에 사용된다.

이날 참가자들은 오전 8시께 평화의 광장에 모여들기 시작했다.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푸는 시민들과 ‘에너지 절약 캠페인 존’, ‘업사이클링 에너지 존’ 등 에너지 효율 켐페인 부스를 구경하는 시민들로 광장이 붐비기 시작했다.

송현규 한난 부사장이 개회사를 했다.

송 부회장은 “(이번 행사는) 에너지 절약하고 에너지효율 높이자는 좋은 의미에서 기획됐다. 여러분들이 기부한 참가비는 저희가 (좋은 활동에) 집행하는 것 잘 아실 것이다. 좋은 행사 저희가 주관하고 기획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김천식 굿피플 회장과 송현규 한난 부회장은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될 에너지 효율 사업에 쓰일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했다.

주최 측이 마라톤 시작을 알리자 시민들이 출발선이 준비된 평화의 광장 입구로 대거 이동했다. 주최 측이 출발신호를 울렸고 출발선에 모여 있던 시민들이 뛰기 시작했다.

시민들은 평화의 광장 입구에서 출발해 월드컵육교와 메타세콰이어길을 지나 반환점을 돌아오는 코스를 달렸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5km, 10km 코스를 선택해 완주하는데 1시간 정도가 소요됐다.

이날 마라톤에 참여한 한 시민은 “(오늘) 재미있었다.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에 대한 내용은 잘 모르지만 이번 행사가 좋은 취지(에너지 취약 계층에 대한 기부 사업)로 기획됐다는 것은 안다. 유익하고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오늘 행사에 참가해) 에너지 효율 개선 관련 부스를 구경했다. 오늘 마라톤에 참가하고 기부도 참여해 만족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마라톤 일정이 끝나고 행사 축하공연이 시작됐다. 이날 가수 션을 비롯해 가수 홍진영, 굿피플 나눔대사 치어리더 안지현이 공연을 펼쳤다. 이후 경품 추첨이 이어지고 행사가 막을 내렸다.

굿피플과 한난은 2017년부터 에너지 히어로 레이스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날 굿피플은 올해까지 총 1만8430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6억원에 달하는 후원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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