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안 659.9조원...20년 만에 최저 증가세
내년 예산안 659.9조원...20년 만에 최저 증가세
  • 조승범
  • 승인 2023.09.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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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체질개선 위해 건전기조 방침 내세워

[한국에너지] 내년도 예산이 656조9000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올해 본예산보다 2.8% 증가한 것으로, 재정통계가 정비된 2005년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이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건전재정 기조를 흔들림 없이 견지하는 가운데, 강도 높은 재정 정상화를 추진해 재정의 체질을 개선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대신 재정 정상화로 확보된 재원은 ▲약자복지 강화 ▲미래준비 투자 ▲양질의 일자리 창출 ▲국가의 본질 기능 뒷받침 등 4대 중점 분야에 재투자하겠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국가 채무 증가폭도 61조8000억원으로 201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축소됐다. 정부는 강력한 재정 정상화를 통해 총지출 증가 규모를 억제해 미래세대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년도 예산안’을 의결하고 1일 국회에 제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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