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 산업장관 연례회의 신설 등 합의
한미일, 3국 산업장관 연례회의 신설 등 합의
  • 조승범
  • 승인 2023.08.2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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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핵심광물 등 에너지 분야 “공급망 정보 공유 기대”

[한국에너지] 미국 메릴랜드 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이 진행되면서 3국은 1년에 한 차례씩 산업 장관 회의를 갖기로 합의했다. 배터리·핵심광물 등 공급 망이 중요한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보 분야에서 더욱 밀착하는 한미일이 경제·산업 분야에서도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도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한미일 정상은 이달 18일 캠프 데이비드에서 발표한 ‘한미일 공동성명(캠프 데이비드 정신)’을 통해 한미일 협력 역사상 최초로 3국 산업·상무 장관 연례회의 신설에 합의했다.

또 이번 회담을 통해 ▲배터리·반도체 등 공급 망 ▲핵심광물 ▲기술안보·표준 ▲바이오 기술 등 미래 세대의 먹거리이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첨단산업·혁신 기술·공급 망 분야 한미일 협력이 한층 고도화 될 것이라고 산자부는 밝혔다.

에너지 분야 공동협력 방안으로는 3국간 배터리·핵심광물 등 핵심품목 분야 공급 망 정보를 수시로 공유하고 공급 망 모니터링 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미래 혁신기술 보호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3국 정부 표준화기관 간 협력 강화에도 합의하기로 했다.

이창양 산자부 장관은 “경제와 안보가 결합되는 글로벌 대변환 시기에 역대 처음으로 한미일 첨단산업·공급망 분야 주무부처 장관 회의가 연례화 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미일은 이달 18일부터 나흘간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3국간 대통령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안보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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