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장관, 에너지다소비 건물 방문해 에너지효율 방안 논의
이창양 장관, 에너지다소비 건물 방문해 에너지효율 방안 논의
  • 조승범
  • 승인 2023.08.1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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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 “고효율 자재 및 신재생에너지 설비해 건물 에너지효율 높여야”

[한국에너지] 1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력수급 집중관리기간인 오는 9월 15일까지 안정적인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이창양 산업부 장관이 서울 도심 에너지다소비 건물을 방문, 에너지효율 향상 건의사항을 접수한 동정을 소개했다.

이날 이 장관은 대표적인 에너지다소비 건물인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 방문해 건물 에너지효율 향상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한화 빌딩은 외관의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설비(BIPV) 등을 통해 전기를 자체생산하고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빙축열 냉방설비 등을 구축해 놓은 서울 도심의 대표적인 에너지효율 건축물이다.

지난 1987년 준공된 이후 29년간 노후화됐으나 2019년 11월 리모델링을 거쳐 고효율 스마트 빌딩으로 재탄생했다.

리모델링 이후 2020~2022년까지 한화빌딩은 3년 평균 에너지사용량 2229toe를 기록했다. 이는 리모델링 이전 2013~2015년까지 3년 동안 평균 사용량 2478toe 대비 10% 이상 절감한 것이다.

이 장관은 “대형 상업용 건물의 에너지 수요를 효율화하는 근본적인 방법은 고효율 기자재와 재생에너지 설비 도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건물의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정책을 관계부처와 신속히 추진해 나가는 한편, 효율 관련 신기술의 개발과 수출산업화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 건물은 리모델링을 진행한 이후, 134kW급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해 하루에 300kWh 전력을 생산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이용한 빌딩 부문 에너지절감을 실현해왔다.

1989년부터 연 2000toe 이상 에너지를 소비하는 에너지다소비 건물로 지정됐으며, 2020년에는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등급과 녹색건축 우수등급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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