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소에너지 표준 체계 지침 발표
중국, 수소에너지 표준 체계 지침 발표
  • 조승범
  • 승인 2023.08.16 13: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에너지] 중국이 수소 에너지 사업의 표준 마련을 위한 사항들을 공개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수소 에너지 산업 체계 구축 지침'을 14일 발표했다.

이번 문건은 수소 에너지의 생산·저장·운반·이용 등 산업 전반에서 표준 체계를 수립할 때 준수해야 하는 지침을 담고 있다. 특히, 수소 에너지 관련 표준을 제정하거나 개정할 때 준수해야 하는 중요 사항들을 포함하고 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기반 기술 및 안전성 부문은 ▲용어 ▲이미지 부호 ▲수소 에너지 종합평가 ▲수소 품질 ▲일반 부품 등 기초적 통용 기준 ▲수소 안전 기본요건 ▲수소 밀봉 ▲안전 위험 평가 ▲응급처치 등 안전 관리 관련 표준 등을 소개했다.

생산 부문은 ▲수소의 분리 및 정제 ▲수전해 수소 및 광분해 수소 제조 등을 담고 있고, 저장·운송 부문은 ▲수소가스 압축 ▲액화수소 ▲저장 용기 ▲수송관 등의 내용이다.

수소 주입은 수소 충전소 설비와 시스템의 운영 및 안전 관리 등이고, 응용 부문은 ▲연료전지 ▲수소내연기관 ▲수소보일러 ▲수소가스 터빈 등 수소 에너지의 변환 이용 장비와 부품 등이 포함된다.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는 이번 지침에 대해 “수소에너지 산업에 대한 중국 정부의 표준화 작업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가이드는 지난 3년간 자국과 해외에서 수소에너지 표준화 작업의 핵심과제를 명확히 하고 핵심개발사업과 국제표준화촉진사업 등을 전개한 결과에 대한 이행 방안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표준 체계 지침은 중국 국가표준위원회,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공업정보화부, 생태환경부, 응급관리부, 국가에너지국 등 6개 부처가 공동 제정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