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기술 10개년 계획 보완
에너지기술 10개년 계획 보완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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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 수급체계의 안정화와 기후변화협약 등 국제환경문제 및 에너지원단위 향상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에너지사용기기 및 공정효율향상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에너지기술 10개년 계획”이 수정·보완된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 16일 '97년 7월 수립된 이후 3년여동안 시행되던 10개년 계획을 중간점검하고 미비점을 수정·보완할 것이라고 말하고 현재 시작조사 단계라고 밝혔다.
에관공에 따르면 이번에 수정될 내용은 전력산업구조개편 등 최근 에너지업계의 변화와 기후변화협약 등 강화되고 있는 환경문제 대응에 초점이 모아질 전망이다.
또한 기술개발 및 보급에 필요한 재원확보를 위해 예산확보 방안에 대해 집중적인 보완책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에너지기술 10개년 계획’은 정부가 에너지기술에 대한 투자금액을 지원해 선진국에 비해 뒤떨어진 기초기술능력 향상과 기술개발에 따른 기업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됐으나 지난 3년간 투자비가 계획의 50%에도 미치지 못하고 이에따라 '99년 에너지절약성과가 0.3%에 불과, 2006년까지 절약목표 10%달성은 요원한 상황이었다.
에관공의 한 관계자는 “에너지 기술개발 및 보급사업은 효과를 보기까지 장기적인 시간이 필요하다”며 “그러나 이러한 이유로 예산확보가 쉽지않아 수정보완작업 중 에너지기술에 대한 중요성 인식과 예산확보 방안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의 에너지 탄성치는 1.18로서 미국의 0.33이나 일본의 0.67에 비해 월등히 높아 에너지기술 개발 및 보급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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