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마린(대표이사 최기혁)은 지난 23일 전남 신안에 3MW급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상용운전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혜인(대표이사 원경희) 역시 쓰레기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LFG)를 이용한 전력발전 사업에 진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체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이같이 민간 국내업체가 정부의 지원 없이 대체에너지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드문 일이다. 또 이러한 사업참여는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대체에너지의 미래성장가능성을 보고 개발사업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연간 450만kW 전력을 생산할 서울마린의 태양광발전소는 아시아내 최대규모로 사업비 총 250억원을 투입 내년 4월 완공할 예정이다. 혜인은 현재 4∼5군데 매립지를 검토중이며 미래성장사업으로서 대체에너지개발사업을 육성시켜 하반기에는 세전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남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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