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신재생에너지사업 본격 추진된다
3대 신재생에너지사업 본격 추진된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4.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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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단 출범… 향후 5년간 약 2,500억원 이상 지원
미래 핵심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연료전지, 태양광, 풍력 등 3대 신·재생에너지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19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김칠두 산자부 차관, 이필렬 에너지대안센터 대표 및 산·학·연·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대 신·재생에너지사업단의 출범식을 가졌다.
사업단장에는 수소·연료전지분야에 홍성안 박사(한국과학기술연구원), 태양광분야에 김동환 교수(고려대), 풍력분야에 이수갑 교수(서울대)가 각각 임명됐다.
산자부는 금년 371억원을 포함 향후 5년간 약 2,500억원 이상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단은 2012년까지 수소·연료전지분야의 경우 연료전지자동차 3,200여대, 수소충전소 설치, 전력용 연료전지 300기, 가정용 연료전지 1만기를 최종보급 목표로 잡고 있다.
태양광분야는 주택용 10만기·건물용 700기·산업용 1,400기를, 풍력분야는 해상풍력 680MW·육상풍력 1,570MW 등 총 2,250MW를 보급해 산업선진화를 이룰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선진국 대비 50∼70% 기술수준을 2011년까지 70∼90%로 육성하고 국내 개발 및 해외 선진기술 도입을 통해 한국형 표준모델을 제시한다는 기술개발 전략을 채택했다.
또 현재 공모절차가 진행 중인 1차 년도 세부시행과제는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표준화 사업, 성능평가사업 등 기반조성사업과 함께 상용화 보급과의 연계를 강화키 위해 기술개발 과제별로 자동차제조사, 전기사업자, 건설업계 등 최종사용자와 생산기업이 중심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된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시승식 및 현판식을 가진 수소·연료전지 분야는 수소경제(Hydrogen Economy)로의 이행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설계해 중장기적 비전을 제시하고 Power Park 조성 등 기반 구축사업과 표준화 및 안전, 법령 등 제도 정비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한편 출범식에서는 수소·연료전지분야 현대자동차 임태원 부장, 태양광분야 한국과학기술원 안병태 교수, 풍력분야 포항공대 전중환 교수 등 6명에게 관련분야 육성에 기여한 공으로 각각 표창장을 수여했다. <남경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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