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데이
배터리 데이
  • 이연준
  • 승인 2020.09.2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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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 세계 자동차 배터리 에너지 업계를 긴장시켰던 테슬라의 배터리 데이는 시장에서 차가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5.6%나 빠졌다.

그러나 일론 머스크가 발표한 내용은 향후 전기차 배터리 산업이 어떻게 갈 것인지 향방을 예고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있다.

기본적으로 3년 안에 반값 전기차를 생산하겠다는 내용은 향후 전기차 시대가 빠르게 다가올 것을 예고하고 있다.

새 원통형 배터리를 양산하여 제조원가를 56% 낮추어 전기차의 40%를 차지하는 배터리 원가를 대폭 낮출 수 있다는 전략이다.

시장에서는 당장 테슬라의 영향이 미치지 않는 것은 미래의 이야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배터리 기술 발전은 매우 빠르다. 국내 전기연구원이 가격이 저렴한 고체 전해질 배터리를 개발했다는 자료를 공개 했듯이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실제 양산 체계에 들어가려면 최소한 3년은 걸린다.

미래는 재생에너지 시대라고 하지만 최대의 약점은 에너지 저장 기술이다. 배터리 기술이 빠르게 발전할수록 재생에너지 산업의 발전 속도도 빨라질 것이다. 테슬라가 전기차 기업이지만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에너지 저장 기술 발전을 이끌어 간다는 점에서 이 시대의 에너지 산업 발전의 리더로 인정받고 있다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배터리 시장의 리더다. 몇 년 전 태양광 보급을 하면서 기업들은 2차 전지 국내 시장을 열어주면 국내시장을 기반으로 수출산업으로 갈수 있다고 주장하여 산자부가 70%의 보조금을 지원하면서까지 에너지 저장장치 시장을 만들어 주었다.

대기업에 대한 특혜라는 비난도 일었었다. 그 결과 국내에서는 사고가 빈발하여 많은 문제를 야기했지만 기업인들의 예상을 뛰어넘어 세계 배터리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다시한번 국가 경제를 누가 이끌어 가는가 하는 답을 보여준 사례다.

산업의 미래는 기업이 제일 잘 알고 있다. 기업을 규제하는 법률이 쏟아지고 있다. 누구를 위한 규제인가를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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