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식회사(대표: 황두열 부회장)는 지난 12일 서린동 SK본사에서 새 학기를 맞은 소년·소녀가장에게 학생복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SK 관계자는 “전국 소년소녀가장 중고생 650여 명을 대상으로 황두열 부회장의 ‘꿈을 잃지말고 희망찬 새학기를 맞이하라’는 격려 메세지와 함께 교복을 전달했으며, 가족이나 선배가 사용하던 교복을 이미 물려받은 학생들에게는 약 30만원 상당의 의류상품권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SK는 고객이 자사계열 주유소를 이용하는 횟수만큼 일정금액을 적립해 소년·소녀가장에게 기부하는 다소 특이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작년 추석시즌에는 약 1억2천만원을 적립해 쌀·과일 등 추석선물을 제공했으며, 입동에는 약 1억8천만원을 적립해 겨우내 쓸 수 있을 만큼의 난방유를 제공하는 등‘고객과 함께 소년소녀 가장을 돕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SK 에너지&마케팅 부문장 김명곤 전무(55)는 “SK의 소년·소녀가장지원 프로그램은 단순히 기부금 예산을 집행하는 차원이 아니라, 고객으로 하여금 직접 참여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대의마케팅(大意마케팅: Cause-Related Marketing)의 성격이 강하다”며 “고객과 회사가 함께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아이디어를 직원들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굴해 프로그램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