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연구원 코로나 19 펜데믹 에너지산업 영향과 대응 보고서 내놓아
에너지경제연구원 코로나 19 펜데믹 에너지산업 영향과 대응 보고서 내놓아
  • 한국에너지
  • 승인 2020.07.0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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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국제 유가는 평균 37 달러
국내 총에너지 1.4% 최종에너지 1.3% 감소 예측

[한국에너지신문] 코로나 19 펜데믹으로 우리나라는 올 해 총에너지는 1.4%, 최종 에너지는 1.3% 감소할 전망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25일 코로나 19가 에너지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향에 대한 브리프 보고서를 내놓았다.

소재영 선연구원이 T/F 팀을 맡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 해 국제 유가는 배럴당 평균 가격이 37 달러 선에 머무를 것으로 보이며 OPEC+ 국가들의 움직임에 따라 31 달러에서 48 달러까지 변동 폭을 제시 했다. 이러한 국제 유가 전망은 올 해 164 달러였던 것을 감안 하면 50% 수준이다.

이는 OPEC+ 국가들이 감산합의를 추가로 이끌어 내더라도 코로나 19로 소비가 완전 회복이 어려워 올 1월 수준을 회복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국내 에너지 소비는 98년 외환위기로 2009년 세계금융위기로 그리고 지난해도 2019년에 비해 에너지 소비가 줄었던 일이 있다.

전체 에너지 소비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원자력과 가스는 각각 12.2% 1.0% 늘어나는 반면 석탄과 석유는 각각 7.7% 1.0 감소할 전망이다.

최종 에너지 수요는 수송 부문에서 항공기 운항이 줄어들어 5.7나 감소할 전망이다.

에너지 산업에 끼치는 영향은 석유제품이 하락하여 정유사의 수익이 악화되고 주유소의 폐업이 가속화 할 전망이다. 하반기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 당 70~90원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가스 산업은 상대적으로 발전용이 늘어나면서 가격은 낮아져도 시장 점유율은 오히려 높아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산업용 도시가스는 부탄가스와 가격 경쟁력을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력산업은 유가의 하락으로 SMP 가격이 떨어져 전력 판매사업자는 어려움을 겪겠지만 한전은 반대급부를 얻을 전망이다.

코로나 사태로 석유산업이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으로 보여 보고서에서는 정유 산업에 대한 단기 유동성 자금의 지원과 사업의 구조조정을 추진해야 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그리고 한계에 내몰린 주유소 폐업도 정부가 지원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산업은 세계적으로 수요가 감축되면서 내수 시장을 확대하여 산업이 위축되지 않도록 하여야 코로나 19 사태가 마무리 되는 단계에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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