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수투덴 유전, 미국과 중국에 판매
베트남 수투덴 유전, 미국과 중국에 판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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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슨모빌, 시노켐 등에 총 175만 배럴
국내 독자기술로 탐사에 성공한 베트남 수투덴(Su Tu Den : 흑사자) 유전에서 생산된 원유 175만 배럴이 미국과 중국에 판매된다.

베트남 국영정유회사인 페트로베트남은 수투덴 유전에서 생산된 175만 배럴의 원유를 미국과 중국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에따라 페트로베트남은 올해 1월말쯤 생산된 원유를 선적해 175만 배럴 중 70만 배럴은 미국의 엑슨모빌(ExxonMobil)에, 60만 배럴은 차이나오일(China Oil)에, 45만 배럴은 시노켐(Sinochem)에 판매키로 했다.

이곳의 원유는 초경질유로 가격은 배럴당 1.2 달러에서 1.3달러의 프리미엄급 원유가격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함께 15-1 광구내에서 2001년 발견된 수투방(Su Tu Bang : 금사자) 유전도 현재 평가작업이 진행중에 있어 수투덴과 수투방 유전을 합할 경우 베트남 최대 유전인 백호(Bach Ho) 유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유전이 될 전망이다.

지난 98년 9월 계약이 체결된 수투덴 유전은 한국석유공사가 14.25%, SK가 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페트로베트남(PetroVietnam)이 50%, 미국의 코노코필립스(ConocoPhillips)가 23.25%, 프랑스의 지오페트롤(Geopetrol)이 3.5%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 남부 붕타우(Vung Tau)시에서 동쪽으로 145㎞ 해상에 위치한 15-1광구의 수투덴 유전은 작년 11월부터 총 7개의 생산정에서 하루 6만배럴의 원유를 상업생산하고 있다. <홍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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